한국철도기술연구원, 베를린에서 콘크리트 촉진양생기술 세일즈 실시

- 세계 최대 철도박람회 InnoTrans 2012에서 기술설명회 개최

2012-09-17 11:00
의왕--(뉴스와이어)--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홍순만)은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InnoTrans 2012)’에 참가하여 콘크리트 구조물의 양생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콘크리트 발열 촉진양생 기술’에 대한 기술설명회와 홍보전시를 통해 대대적인 기술 세일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기술설명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기술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한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콘크리트 발열 촉진양생기술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발열시스템으로 전자레인지에서 음식을 데우는 원리를 적용, 특수 제작된 거푸집을 통해 콘크리트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4계절 내내 콘크리트 양생 시간을 1일 이내로 줄인 획기적인 기술이다. 북미, 러시아, 북유럽, 중앙아시아 등 혹한지 국가에서 더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간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한국관(11.1홀)에 공동 참가하며, 지난 9일 354.64km/h로 한국고속철도의 최고속도를 경신한 최고 시속 430km 차세대고속열차(HEMU-430X)를 비롯해 차세대 전동차, 바이모달 트램, 무가선 트램 등 녹색교통시스템 기술과 함께 산업부산물 철강슬래그를 재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침목(PC침목 : Prestressed Concrete Sleeper)’을 전시하여 한국철도기술의 우수성과 역량을 선보인다.

한편 홍순만 원장은 19일 노만 베이커(Norman Baker) 영국 교통부 차관을 만나 영국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철도연의 기술지원 참여와 제3국 철도시장 공동 진출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InnoTrans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여객 및 화물 수송분야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로 철도교통 관련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전 세계 철도 전문가들의 정보교환과 비즈니스가 이루어진다.

이번 박람회에는 철도차량 및 구성품, 인프라 기술, 인테리어, 철도 대중교통시스템 및 시설, 건설, 안전 등의 분야에 40여 개국 2,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고, 100여국,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도연 홍 원장은 “이번 InnoTrans 2012를 통해 한국의 혁신적 신기술을 전 세계에 인식시키고, 대대적인 기술 세일즈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해외시장 진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하며, “세계 철도시장의 면밀한 동향 분석을 통해 녹색교통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개요
철도기술을 연구하는 국가 출연 연구기관이며, 현재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 산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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