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두산 어린이 아트스쿨’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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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세나협의회
2012-09-17 14:53
서울--(뉴스와이어)--두산그룹 연강재단과 한국메세나협의회는 지난 9월 16일부터 2박 3일간 ‘제2차 두산 어린이 아트스쿨’을 개최했다. 대상은 아산 온양초사초등학교 4, 5, 6학년 50명이다.

첫날 서울시립미술관 2012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전시장에서는 ‘소통이 개인과 사회에 주고받는 영향’에 관한 작품을 아트선재센터에서는 ‘이불 개인전’을 관람하고,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을 관람했다. 17일에는 놀이 에너지들이 모여 재미난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뜻밖의 예술(Art Happening)’프로그램으로 특정 단어를 표현하는 사진을 직접 촬영해 수수께끼를 만드는 ‘사진 스무고개’, 예술에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며 사고를 확장시키는 ‘인터뷰 “예술이란 무엇인가?”’, 두 명이 짝을 이뤄 서로 한 획씩 번갈아 그리며 즉흥적인 창조물을 만들어 내는 ‘협업 그리기’, 놀이라는 자연스러운 예술 활동을 통해 공동으로 설치 작품을 생산해내는 ‘놀이를 통한 그림(땅따먹기)’, LED의 원리와 작동을 익혀 자신의 감정을 LED 인형으로 표현하는‘LED 인형만들기’ 등이다. 셋째 날에는 두산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갤러리 에티켓을 익히고, Space 111 및 연강홀에서 무대효과 및 공연장 예절을 배운다.

‘2012 두산 어린이 아트 스쿨’은 올해 처음 시행된 행사로 어린이들 스스로가 프로그램의 주체가 되어 작품을 만들어 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자의식을 성장시키고, 친구들과의 어울림을 통해 배려와 협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우연히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예술에 작은 기술 작업을 더해 어린이들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7월에 진주 장재초등학교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1차 캠프가 진행되었고, 16일 아산 온양초사초등학교 학생 50명, 23일 창원 가포초등학교 35명 등 총 104명이 참가하게 된다.

온양초사초등학교 4학년 이지윤 학생은 “20고개를 위해 비밀단어 힌트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우리 팀의 비밀단어는 ‘의자’였는데, ‘어디든 앉을 수 있으면 의자가 될 수 있다’ ‘양변기의 모양도 의자 모양과 같다’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 같은 학교 5학년 윤지호 학생은 “참가 비용이 비싼 소풍이나 캠프 통신문을 부모님께 보여드릴 때 조금 부담스러워 하셨는데, 이번 캠프는 무료라고 하니 부모님이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이인자 교감 선생님은 “농촌 지역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서울의 문화 체험은 새롭고 신선한 자극”이라며, “공연을 감상하고, 회화 및 조각품을 눈 앞에서 관찰할 수 있었던 이번 캠프는 아이들이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온 몸으로 느끼고 배워갈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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