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이 악마견이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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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그네트웍스
2012-09-28 08:36
서울--(뉴스와이어)--유명한 애니메이션 ‘스누피’의 모델로도 인기를 끈 비글은 우리나라에서 독특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슈나우저, 코카 스파니엘과 함께 ‘3대 악마견’ 또는 ‘3대 지랄견’ 이라 불리는 것. 온라인 상에서는 비글이 온 집안을 어지럽힌 사진이나 말썽을 피운 사진을 모아 놓고 공포의 비글이라며 웃기도 한다.

이렇게 말썽꾸러기 이미지를 가지게 된 비글, 과연 비글은 정말로 악마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을까? 강아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애견용품 쇼핑몰 오도그에서, 비글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비글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비글이라는 이름은 ‘시끄럽게 짖는다’ 또는 ‘작다’라는 의미의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정확한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원전 토끼사냥에서 활약하던 작은 사냥개가 조상이다. 전 세계적으로 다람쥐나 토끼, 여우 등의 작은 동물들을 사냥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뛰어난 후각과 거위 소리 같은 커다란 울음소리가 특징인 견종이다. 최근에는 후각능력을 인정받아 마약 탐지견으로 활약하기도 하며, 성격이 순하고 느긋해 의학 등의 실험 대상으로도 사용된다.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 덕에 애완견으로도 사랑 받고 있다. 현재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견종 중 하나다.

말썽쟁이에 악마같은 성격이라는 오해와 달리, 비글은 느긋하고 낙천적이며 순한 견종이다. 어린아이를 무시하거나 적으로 생각하지 않아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키우기에도 좋으며, 다른 개들과도 사이좋게 지낸다. 어떤 환경이든 적응을 잘 한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런 성격 탓에 의학 연구 등에 사용되며 스스로를 희생하기도 한다.

비글이 가정에서 말썽을 피우는 이유는 비글의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필요 운동량을 채워주지 못한 탓이다. 비글은 본래 사냥견으로, 사냥에 매우 적합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났다. 때문에 호기심이 많고 짖기를 잘하며, 실내에 가만히 있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비글을 키우는 견주들은 비글의 많은 운동량을 매일 충족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

더 이상 비글을 악마견이라 놀리지 말자. 비글이 집 안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비글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집 안에만 가둬 키우는 견주들의 잘못된 행동 때문이다. 하루 두 번 이상의 충분한 운동과 산책을 시켜 준다면, 비글도 ‘천사견’이라 불리며 최고의 가정견으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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