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유모차’ 대세…Interpet에서 확인한 일본 애견용품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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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앤바이오
2012-10-02 08:32
김포--(뉴스와이어)--일본의 Interpet 전시회는 미국의 Global Pet Expo, 유럽의 InterZOO와 함께 최대 국제 애완용품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국제 규모의 애완용품 전시회다. 일본의 Interpet이 유럽이나 미국의 전시회보다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아시아 최대 애견 선진국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의 Interpet은 아시아 펫 관련 용품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부분 일본 내의 기업들이 참여하지만, 올해 우리나라에서도 6개의 업체가 박람회에 참여했다. 그 중 5개 업체가 관상어 관련이었고, 애견용품 관련 업체는 반려동물 영양제 ‘뉴트리플러스젠’을 제조하는 펫앤바이오가 유일했다. 물론 최고 물가를 자랑하는 일본답게 부스 렌탈비용은 미국과 유럽의 전시회에 비해 약 1.5배~2배를 넘어섰다는 후문이다.

이번 일본의 인터펫 전시회에서는 애완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 패키지 산업이 눈에 띄었다. 강아지가 함께 갈 수 있는 펜션이나 스파 패키지 등 한국에서 보기 힘든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특히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일본 특성상 귀여운 강아지 옷이나 애견 가방 등도 전시회를 빛냈다.

일본에는 평균 강아지 한 마리를 기본으로 키우는 우리나라와 달리, 평균 두 세 마리 이상의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이 많다. 많은 반려동물과 쉽게 이동하기 위해 대부분 애견 유모차를 필수적으로 끌고 다니는 편이다.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강아지 유모차’ 라는 단어조차 익숙하지 않다.

일본인들은 반려동물에 많은 애정을 쏟으며, 지극 정성으로 돌본다. 때문에 의류나 액세서리, 가방 등 반려동물의 패션에도 매우 큰 관심을 가진다. 반려동물의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염색 등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자기 자식에게 예쁜 옷을 입히고 예쁜 방을 꾸며주듯, 반려동물을 위해 예쁘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입하며 만족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 이런 일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기도 한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까이 위치해 있고 비슷한 문화가 많기 때문에 선호하는 제품 또한 비슷한 경우가 많다. 현재 펫 산업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조금 앞서 있기 때문에, 일본의 펫시장을 보면 한국 펫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강아지를 사람과 구분하는 것이 아닌 진짜 가족 구성원으로 여겨주는 문화, 우리나라도 점차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애견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풍경, 곧 한국에서도 익숙한 모습이 될 듯 하다.

펫앤바이오 개요
펫앤바이오는 애완동물 건강제품 생산 전문업체이다. 반려동물 영양제 뉴트리플러스젠 및 에센자임 오스카겔 등을 제조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etnb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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