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일부 지역에서 매물이 좀 증가하는 추세이나 시세에 영향을 줄 만큼 많은 매물이 출현하지는 않는 상황이다. 급매물이 나오는 지역이 국소적으로 있긴 하지만 그동안 오른 가격에 비하면 5%도 안되는 금액이라서 그런지 매수자로서는 별 호감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 같고 더군다나 8월로 예정된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종합대책의 향방에 촉각이 곤두서 있는 터라 매수 자체를 유보하는게 시장의 분위기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지난주(0.43%)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며 0.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상승률 수위를 달리던 강남, 송파는 서초, 광진, 양천구에 자리를 내주었고 지난주 여의도의 큰 폭 상승세도 잠잠해졌다.

신도시는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분당이 0.20% 오르며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절반 정도 감소하며 0.51%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용인의 상승폭이 절반정도 줄었으나 재건축 영향을 받은 군포가 2.57%로 대폭 오르며 경기도는 지난주(0.25%)보다 상승폭이 커지며 0.3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는 변화없이 제자리에 머물렀다.

아파트 전세가 시장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이주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나 전세매물을 구하기 힘들어 서울이 0.10% 상승한 지난주에 이어 0.08% 상승하였고 신도시 0.10% 경기도는 0.13% 올랐다. 반면 인천은 0.05%의 소폭 하락을 보였다.

■ 서울지역 매매동향

- 0.32%↑, 가격 상승폭 점차 둔화

- 세제 강화에 따른 매물 증가 움직임은 미미

내달 부동산종합대책을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여전한 가운데 집값 상승세는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종합부동산세 확대 및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율 인상 등 세제 강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뚜렷한 매물 증가현상은 보이지 않는 채 대체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32% 올라 한 주전(0.43%)에 비해 상승폭이 낮아졌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0.72%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어 △광진(0.65%), △양천(0.62%), △강남(0.52%), △동작(0.49%), △마포, 성동(0.46%), △영등포(0.44%), △용산(0.37%), △강서구(0.33%) 등의 순이었다.

서초구는 관망분위기 속에 호가 상승세가 계속됐다. 최근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매물이 조금 늘기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라 아파트값 강세는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다음달 동호수 추첨을 앞두고 있는 반포동 주공2단지 25평형은 5000만원 오른 12억~1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광진구는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여파로 덩달아 호가가 올랐다. 광장동 광장극동1차 55평형은 1000만원 오른 7억~10억원 선이다. 양천구 역시 목동신시가지 단지의 호가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신정동 신트리역 예정지 주변의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정동 신트리3단지 34평형은 15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1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밖에 성동구는 마장동 일대 청계천 수혜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용산구는 한남뉴타운 개발 호재로 이태원동 일대 아파트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마장동 금호어울림 32평형은 2500만원 오른 3억6000만~4억2000만원에, 이태원동 청화 34평형은 6500만원 오른 4억8000만~5억3000만원에 각각 시세가 형성됐다.

한편, 송파구는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가락동 가락시영의 호가가 1000만~2000만원 가량 조정을 받으면서 재건축 아파트값(-0.52%)이 하락세로 반전됐다. 가락시영1차 17평형은 2000만원 하락한 6억4000만~6억5000만원이다.

■ 서울지역 전세동향

- 0.08%↑, 강동, 양천구 여름방학 앞두고 전세수요 증가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강동(0.63%), △양천(0.37%), △강북(0.29%), △은평(0.25%), △동작(0.20%), △성동(0.20%), △서초(0.14%)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강동구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이사수요가 늘면서 전세값이 상승했다. 암사동 광나루삼성 33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500만원 선이다.

양천구 역시 방학이사철 영향으로 전세물건이 소진되면서 전세값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목동 목동신시가지5단지 35평형은 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밖에 동작구는 인근 반포 재건축 이주수요 및 사당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전세값오름세가 이어졌다. 대방동 대림e편한세상2차 48평형은 5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원, 사당동 삼성 30평형은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 신도시지역 매매·전세 동향

- 매매 0.51%↑, 전세 0.10%↑

- 8월 정부 정책 기다리며 관망세로..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주(0.98%)보다 0.47%p 떨어진 0.5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계속되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대부분의 지역들의 숨고르기가 진행 되면서 매도 및 매수자들 관망세로 돌아 섰다.

산본이 한 주간 1.09% 오르며 신도시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고, 일산(0.83%), 분당(0.20%), 산본(0.16%), 중동(0.14%)이 뒤를 이었다.

산본은 매물이 귀해 매도자들의 호가가 시세에 반영되면서 중대형평형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정동 목련한양 46평형이 한주 동안 3250만원이나 오른 3억2000만~4억6000만원선, 수리동 수리한양 36B평형은 2억4000만~3억원 선으로 한 주간 1000만원 오른 것으로 시세를 보였다.

일산의 경우, 호가장세가 여전한 가운데 정부정책을 주시하며 관망세로 돌아선 매수자들로 실거래는 힘든 분위기다. 경의선 호재로 기대심리 여전한 일산동 후곡16단지동아,코오롱 32평형이 1250만원 오른 2억6000만~3억8500만원 선, 주엽동 강선건영5단지 49평형은 4억8000만~6억5000만원 선으로 한 주 동안 1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도 0.10%의 변동률을 기록해 전 주(0.48%)에 비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뒤늦게 상승세에 합류한 산본이 0.53%, 여름방학으로 학군 이주 수요가 생겨난 분당은 0.20%로 전체 전세가(0.10%)상승세를 주도했다. 일산과 평촌이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중동이 -0.28%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군포시 수리동 수리한양 46A평형의 전세가는 한 주간 25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800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 경기지역 매매.전세 동향

- 매매 0.39%↑, 전세 0.13%↑

- 추가규제 주시하며 관망분위기, 그러나 매물 없어 호가 상승 유지

이번 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39% 올라 지난 주(0.25%)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늘어 났다. 정부의 추가규제 예고로 매도, 매수측 모두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매물품귀 지속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군포시가 한 주간 2.75% 올라 경기 전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고, 고양시(0.80%), 의왕시(0.72%), 과천시(0.63%) 순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군포시의 경우 재건축 추진 중인 산본동 구주공1,2단지가 기대심리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며 전체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다. 구주공1단지 19평형이 금주 4000만원 올라 시세가 4억~4억3000만원 선이다.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상승세가 전이되며 매물 없는 가운데 호가 상승을 보였고, 의왕시는 지난 5월 사업승인 받은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꾸준히 오름세가 이어져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단지로는 경의선 호재로 매물 부족한 고양시 일산동 일산베르빌 32평형이 금주 500만원 올라 2억3000만~2억7000만원에, 의왕시 내손동 주공2단지 19평형이 금주 3000만원 올라 5억2000만~5억3000만원 선에서 시세가 각각 형성됐다.

그 외 남양주시(0.57%), 용인시(0.56%), 안양시(0.51%), 광주시(0.39%), 광명시(0.38%), 성남시(0.37%), 의정부시(0.23%) 등 총 14개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남양주시는 12월 전철개통의 호재 앞두고 수혜단지들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용인시는 매수세 한풀 꺾인 가운데 일부 대형평형 아파트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오름세를 유지했다.

반면, 동두천시는 특별한 호재 없는 가운데 입주단지 등 물량 과다로 (-)0.7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행동 현대1차 24평형이 금주 1000만원 내려 6500만~7000만원 선이다.

한편,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이번 주 0.13% 상승해 지난 주(0.06%)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늘었다. 일부 지역이 매물 많지 않은 가운데 방학 앞두고 전세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가 1.43% 올라 경기 전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부천시(0.60%), 화성시(0.43%), 고양시(0.32%), 수원시(0.31%), 안양시(0.26%)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고 그 외 22개 지역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개별단지로는 용인시가 최근 전세문의 늘며 기흥읍 구갈2도현현대 34평형이 금주 2000만원 올라 1억2000만~1억3000만원에, 세입자들의 계약 연장에 따라 매물 부족한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 4단지 33평형이 금주 1000만원 올라 1억~1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각각 형성됐다.

■ 인천지역 매매.전세 동향

- 매매 0.00%, 전세 0.05%↓

- 부평구 7호선 연장 착공으로 수혜단지 거래 활발

이번 주 인천지역 아파트시장은 매매 0.00%, 전세 (-)0.05%로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매매의 경우, 대부분 지역이 거래 많지 않고 조용한 가운데 지하철 7호선 인천 연장노선 착공으로 수혜단지들이 상승세를 나타내 부평구가 0.19% 상승했다. 반면, 송도국제도시 등에 입주물량 많은 연수구는 (-)0.18% 하락했다.

개별단지로는 부평구 부개동 동아 20평형이 500만원 올라 1억500만~1억1500만원에, 욱일 20평형이 금주 500만원 올라 1억1500만~1억2500만원에 시세가 각각 형성됐다.

한편, 전세시장은 거래부진으로 동구가 0.39%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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