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수익률 논란 계기로 본 변액연금시장의 구조적 변화’

- 경영환경 변화로 인한 변액연금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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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2012-10-14 12:00
서울--(뉴스와이어)--보험연구원(원장 김대식)의 전용식 연구위원과 김세중 선임연구원은 ‘수익률 논란 계기로 본 변액연금시장의 구조적 변화’라는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2012년 4월 금융소비자연맹의 보고서(K-컨슈머리포트 제2012-2호)에서 변액연금상품의 수익률 논란이 제기되었다. 이에 5월 17일 보험연구원은 초기 사업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후취 수수료 상품의 도입과 소비자 중심의 수익률 공시 강화 등의 개선방안을 제안하였고, 금융위원회가 6월 17일 변액연금관련 판매수수료체계 개선, 공시제도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도 개선안을 발표하였다.

FY2011 2/4분기 이후 감소하던 변액연금 수요는 수익률 논란 이후에도 감소 추세를 이어갔으며 해지율도 생명보험 전체 및 변액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수익률 논란이 변액연금 수요 감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변액연금 수요는 성장률, 주가지수, 소비자들의 위험선호도 변화와 이로 인한 일반연금보험과의 관계에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고 할 수 있다. 변액연금의 수요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펀드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보험회사의 마케팅 전략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변액연금의 주가지수에 대한 민감도는 금융위기 이후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되면서 줄어들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2007년 4/4분기 연금시장의 50%를 차지했던 변액연금 비중이 2012년 1/4분기 10%까지 하락하였다.

결론적으로 최근 변액연금의 수요 감소는 수익률 논란도 영향을 미쳤지만 기본적으로 금융시장 불안 확대로 인한 소비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 심화와 노후보장이라는 연금의 특성이 강조되면서 나타나는 구조적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어, 생명보험회사들의 변액연금시장의 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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