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지 시장에서 ‘골리앗 Vs 다윗’의 한판 대결
골리앗을 연상케할 정도로 영어 전문 학습지 시장을 석권해온 Y선생, T영어 등과 같은 양대 브랜드에 맞선 다윗은 영타임스 미디어라는 이제 갓 5개월된 신생 회사. 하지만 차별화된 컨텐츠 구성과 놀라운 가격 경쟁력및 '고슴도치'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어떻게 하면 신생 기업이 대기업이 장악한 시장에 침투하는 지를 보여주는 재밌는 사례로 보여질 정도다.
우선 다윗은 싸움의 방식을 바꿔놨다. 인터넷 시대에 아직도 초등학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녹음 테이프와 교재로 학습지를 판매해온 기존 브랜드에 맞서 신생 회사는 영타임스라는 초중고용 영자 신문이라는 미디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와함께 주간 영자 신문과 함께 사실상의 학습지 형태의 가이드북(저널 Q)을 세트로 발행하면서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까지 부가했다. 미디어와 교육,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신종 컨버젼스(통합) 매체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골리앗을 더 곤혹스럽게 만든 것은 다윗의 가격정책 . 10만원대 중반 기존 학습지 가격의 최대 1/6~1/8수준인 월 2만원대. 방문 교사 시스템을 없애고, 인터넷 지원및 제휴 학원들과의 연계마케팅을 통해 자습 또는 학원 위탁 강의방식을 택하면서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교육열의 중심지역인 서울 강남및 분당, 일산등 수도권 지역에서 학원및 과외에서 '교재'로 발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타임스 미디어의 '핵심 어뢰'는 컨텐츠에 있다. '영어+논술+시사지식을 한꺼번에 잡아라'는 캐치프레이즈 처럼 곧바로 닥칠 영어 통합 논술시대에 맞춰 컨텐츠및 학습프로그램을 복합적으로 구성한 것. 학교와 학원에 바쁜 아이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영어와 논술, 시사지식을 체계적이고, 복합적으로 전달하면서 미디어와 교육의 양 날을 날카롭게 세웠다.
특히 대원외고, 민족사관고 등 특목고의 영어및 논술 프로그램을 초. 중. 인문계 고교등의 눈높이에 맞게 레벨 별로 학습 프로그램로 재구성, 이를 전파하고 있다. 여기에 수십명이 넘는 중앙 신문과 방송사 기자들이 기자 스카웃 프로그램(응용 논술)에 참여함으로써 신문활용 논술교육(NIE)을 병행할 계획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영타임스의 '고슴도치'전략. 거대 회사들이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언론과 공.사교육의 경계를 제휴와 전략적 마케팅등의 형태로 넘나들며, 확실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시장 반응도 빠를 수 밖에 없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영자신문과 영어및 논술가이드북,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데다 서울대 등의 통합 논술 비중강화 방침에 따라 영어 제시문형 통합 논술에 대비하기는 적격이라는 시중의 평가덕분에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강남 등지에선 영타임스 교재를 활용한 과외 선생님이 커뮤니티 구성단계를 이를 정도이다.
영타임스는 향후 재미교포 교육전문가 그룹과 제휴해, 차별화된 컨텐츠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교육센터를 운영할 계획도 추진중이다.
"조기유학없이 고교졸업후 미국 유명 아이비리그에 곧바로 진학시키는 대원외고와 민족사관고의 교육프로그램을 초.중.인문계 고교생 난이도에 맞추고 '신문과 학습지' 또는 '영어와 논술.시사지식'의 통합 형태로 진화시킨 게 바로 영타임스"라는 게 이 회사 이상원대표의 설명이다. 하지만 미국 유학을 위한 학생보다는 한국에서 글로벌 시티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논리력과 영어실력 배양에 제작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골리앗을 의식하지 않은 채 다윗의 길만을 가고 싶다'는 그의 마지막 얘기가 의미심장하다.
영타임스 개요
매주 발행되는 16P 풀컬러 영자 신문과 70P ENIE(신문 활용학습) 교재, 온라인 동영상 강의 등이 삼위일체로 구성된 "Young Times"는 현재 미국의 첨단 교육 방식에 기준을 두고, Korea Times와 젊은 교육 전문가 그룹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youn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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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3일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