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이제는 우리가 톤즈 밴드의 파더 쫄리”

서울--(뉴스와이어)--한국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17일 여의도 본점에서 KOAFEC(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에 맞춰 내한한 남수단 톤즈마을 브라스 밴드와 ‘멘토-멘티 결연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결연을 통해 앞으로 김용환 행장을 비롯한 수은 임직원들은 30여명의 브라스 밴드 단원들에게 정기적인 장학금 후원과 서신 왕래 등 멘토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남수단 톤즈마을 브라스 밴드는 故이태석 신부*가 전쟁과 가난으로 얼룩진 남수단 톤즈의 청소년들을 음악으로 위로하기 위해 만들었다.

* 의대 졸업 후 천주교 사제가 되어 남수단 톤즈마을에 학교와 병원을 건립하는 등 아프리카를 위해 헌신하다 암으로 2010년 사망함.

이날 결연식 자리에서 ‘1호 멘토’ 나선 김 행장은 “낮은 자세로 다가가 아픔에 귀 기울이고 고통을 함께 하신 이태석 신부님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울지마 톤즈 사업이 한국형 원조의 맞춤형 랜드마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면서, “톤즈마을 브라스 밴드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신부님의 나라에서 훈훈한 정을 많이 느끼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득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톤즈마을 브라스 밴드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바쁜 일정을 이어나갔다.

15일 KOAFEC 개막식에서 아리랑과 고향의 봄 등을 연주한데 이어 16일에는 수은 직원들과 함께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17일에는 서울 배문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KBS 열린음악회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브라스밴드는 20일 국립박물관 등을 방문한 후 남수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수은은 지난 1월부터 故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널리 확산시키고자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남수단 정부, KBS 등과 공동으로 ‘스마일 톤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태석 기념 의과대학병원 건립’ 및 ‘톤즈마을 재건사업’으로 구성되는 민·관 합동 프로젝트로, 오랜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은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 유·무상 원조 지원을 통해 남수단 최초의 의과대학 종합병원을 건립하고, 국민성금으로 톤즈마을에 보건소와 소규모 학교를 짓는 사업이다.

웹사이트: http://www.koreaexi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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