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처리기 시장 부활, 우리가 주도한다
- 내년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음식물류 폐수 해양투기 금지법 적용 앞두고 시장 활기
- 지금까지 시장 주도해 왔던 분리형 외에도 싱크대 일체형 제품군까지 가세
따뜻한 바람으로 수분을 제거해 부피와 악취를 줄이는 온풍건조식은 전통적인 음처기의 제품 형태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용량이 작아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 등에게 적합하다. 온풍건조식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 루펜리는 가격대를 대폭 낮추고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약한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경희생활과학의 ‘애플’은 간편하면서도 핵심적인 기능을 갖춘 온풍건조방식의 제품으로 콤팩트한 유선형으로 디자인되어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손색이 없다.
음식물쓰레기를 건조한 가루 형태로 처리하는 분쇄건조식 대표 제품으로는 최근 홈쇼핑을 통해 음처기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매직카라의 ‘스마트카라’를 꼽을 수 있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를 직접 개발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또 다른 분쇄건조식 제품인 웅진코웨이의 ‘클리베 WM07'는 하이브리드 탈취 시스템을 채택해 기존 제품 대비 냄새 제거 성능을 약 2.5배 이상 향상시켰다.
한편 얼마 전 하수도법이 개정되면서 싱크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바로 분쇄해 건조하는 싱크대 일체형 제품 판매 증대도 예상되고 있다. 싱크대 일체형은 음식물쓰레기를 모아 따로 옮기는 작업 없이 바로 싱크대에서 모든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주부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싱크대 일체형의 선두주자인 그린퀸의 경우 2009년부터 환경부 환경표지인증제품 시험기준 전 항목을 통과한 싱크대 일체형 중 국내 유일의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또한 자연풍 순환건조 방식을 도입해 기존 과다한 전기료와 악취, 소음 문제 등을 모두 해결했다. 특히 분쇄·건조된 부산물은 염분이 거의 없고 유기질이 풍부해 유기농 사료나 퇴비, RDF(폐기물고형연료)로도 재활용할 수 있어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23일~2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한국건축산업대전 2012’ 참여 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방문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는 등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린퀸을 만드는 지비앤디의 천아름 대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와 해양투지 금지법에 따라 음처기 시장이 제 2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많은 주부들이 초기 제품 구입 비용을 부담스러워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을 생각하면 오히려 음처기 선택이 비용 절감이다. 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 음처기도 추후 몇 년 이내에 에어컨, 전자레인지처럼 생활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퀸 개요
국내 유일한 환경마크 인증 제품인 음식물처리기 그린퀸을 개발한 (주)지비앤디는 세계 최초로 음식물처리 기술에 자연풍 순환건조 시스템을 도입해 과다한 전기료 문제와 악취 문제를 해결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분쇄, 건조된 부산물은 염분이 거의 없고 유기질이 풍부해 유기농 사료나 퇴비, RDF연료로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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