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케어와 함께 글씨로 마음을 열다…안병국 교수 개인전 개최
- 타이포드로잉 36.5
타이포를 소재로 가족과 이웃 그리고 우리가 잊고 살았던 소중한 기억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는 디자이너 안병국 교수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글로벌케어와 함께 공동으로 작업한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 예정이다. 글로벌케어에서 도움이 필요한 오지의 아이들을 사진촬영하고 이를 작가가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표현한 TIME & LOVE라는 작품도 있어, 12월을 맞아 세계 각지의 소외된 아이들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이번 전시는 단어가 가지는 메시지와 감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회화, 캘리그라피, 그래픽, 미디어아트 등 장르에 구애 없이 다양한 방법들로 풀어낸 것이 이색적이다.
‘글자를 그리다’라는 의미가 담긴 타이포드로잉과 사람의 체온을 뜻하는 ‘36.5’를 연결시킨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글자가 가지는 언어적 힘과 그림이 가지는 감성적 힘을 결합시켜 단지 감상하고 끝나는 전시가 아닌 작가와 관람자간의 공감대를 좀 더 강하게 이끌어 내고자 하는 의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안교수는 “디자이너로서 일해 오면서 자신이 만들어 낸 디자인 결과물들이 얼굴도 모르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이번만큼은 가까이 있어 그 소중함을 놓치고 있었던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을 해 보겠다는 생각이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된 이유다”라고 말했다.
안병국 교수는 지난 6월 글로벌케어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글로벌케어에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프닝은 12월 1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며 12월 2일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 문의는 갤러리 뚱(윤디자인 연구소, 02-332-5615)로 하면 된다.
글로벌케어(http://globalcare.or.kr) 는 국내 최초의 국제의료구호기관으로 출발한 자생적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어린이들과 이웃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의료 및 교육을 포함한 국제사회개발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이다.
글로벌케어 개요
글로벌케어는 1997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국제보건의료 NGO로 '모두가 건강한 세상(Health for All)'을 비전으로 삼으며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국내외 인도적 지원 및 의료환경개선과 보건사업 지원 등의 국제개발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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