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동국제강(이하 동사)가 발행 예정인 제66회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등급결정의 구체적인 배경은 다음과 같다.
동사는 포항공장 증설투자를 통해 후판 생산능력을 확대시키고, H형강 시장에 진입하였는데 이는 2001년 이후 철강경기 상승기에 영업실적 개선의 근간이 되고 있다. 포항을 비롯한 전 공장에서 2002년 이후 실질적인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제품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양호한 영업실적을 시현하고 있는 바, 2004년에 전년 대비 41% 증가한 매출 달성과 15.1%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하는 등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1.3조원이 소요된 포항공장 투자에 따른 자금부담과 가동 초기 영업부진의 여파로 2000년 말에 1.6조원을 상회하였던 동사의 순차입금은 최근 4년 동안의 양호한 수익성, 시중금리 하락, 비영업적 자금유입 등에 힘입어 2004년 말 현재 1조원까지 하락하여 재무안정성이 투자 직후에 비해 현저하게 개선되어 경기 하락기의 영업부진을 감당할 수 있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포항공장 투자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후판은 포스코에 이어, 철근과 형강은 INI스틸에 이어 업계 2위로 수요처에 대한 상대적 교섭력이 미약하여 경쟁업체의 판매 및 가격정책이나 수요시장 변화에 대한 탄력적 대응이 어려운 약점은 여전히 갖고 있다.
한편 2004년 INI스틸 컨소시엄의 한보철강 당진공장 인수는 중장기적으로 동사의 철근부문 시장지위 약화, 고철과 슬라브 수요확대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 등 동사 영업활동에 부담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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