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세종시와 ‘녹색신교통 R&D Park’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

2012-12-13 14:18
의왕--(뉴스와이어)--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홍순만)은 12월 13일(목), 세종시청에서 양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와 미래교통시스템 관련 연구개발·산업화 거점 구축을 위한 ‘녹색 신교통 R&D Park 조성’과 ‘세종특별자치시 맞춤형 녹색교통 구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녹색신교통 R&D Park’는 현재 철도연에서 개발 중인 신교통 시스템의 신뢰성 및 안전성 검증에 필요한 시험시설 및 산학연과의 공동연구를 위한 R&D 센터이다. 앞으로 철도연과 세종시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녹색신교통 R&D Park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부지규모 및 개발 일정 등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이 진행되면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중인 철도종합시험선로(12.968km) 구축사업과 연계돼 녹색신교통 R&D Park는 초고속자기부상열차, 바이모달트램, 한국형 PRT 등 첨단 녹색교통과학기술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녹색신교통 R&D Park에는 철도연은 물론 KAIST 등 명문 과학기술대학과 녹색교통산업을 유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녹색교통과학단지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녹색신교통 R&D Park가 완성되면 세계인들의 교통관광 명소가 되고 첨단 과학인재들이 지역내 유입되며, 녹색교통 관련 산업의 입지를 통해 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신교통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따른 철도 연관 기업의 세종시 유치와 철도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데 합의했다. 향후 철도연은 세종특별자치시의 녹색교통시스템 구축 실현을 위한 컨설팅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녹색교통기술설명회에서 철도연은 세종시를 위한 맞춤형 녹색교통 체계를 제안하고, 430km/h 고속열차를 비롯해 세종시에서 시범 운영 중인 바이모달트램(BRT)과 배터리로 달리는 무가선트램, 차세대전동차, 저심도도시철도 등 철도연이 개발한 녹색교통시스템을 전시했다.

또한 2014년까지 정부청사의 이전 완료 이후 세종시 교통수요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어디서든지 최단시간에 가장 편하게 세종시에 도착할 수 있도록 세종시 정부청사까지 고속열차 직결운행 등 세종시 접근성 향상 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철도연 홍순만 원장은 “녹색신교통 R&D Park는 첨단교통시스템 전반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종합연구시설로 우리 녹색교통시스템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 이며, 또한 “세종시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신교통시스템이 갖춰질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개요
철도기술을 연구하는 국가 출연 연구기관이며, 현재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 산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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