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G, 삼성동 극빈층 가정에 물품 배달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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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엔지 코스피 040610
2012-12-23 09:50
서울--(뉴스와이어)--겨울바람이 쌀쌀했던 21일 금요일 오후, SG&G 직원 30여명이 삼성동 주민센터 앞에 모여 회사에서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마련한 물품들을 개인별로 할당된 양만큼 소형화물차와 직원 개인 소유 승용차에 실고 있다.

이들은 서울의 대표적 낙후지역의 하나로 재정비촉진지구인 삼성동의 빈민가정 150여 세대에 배달할 쌀과 라면박스를 전하기 위해 2명씩 조를 이루어 배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SG&G의 이 행사는 원래 관악구청에서 시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행사의 일환이었다. 여느 기업들이 물품만 구청에 전달하고 마는 것과 달리 SG&G는, 주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으로 구성된 극빈층 가정에 직원들이 직접 물품들을 배달하고 있는 것이다.

약 3시간의 배송작업이 끝난 후 이 회사 송명철 차장은 ‘점심 때까지 짓눈개비가 와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길이 얼지 않아 다행이었다. 대부분이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라 많이 정에 굶주려 계시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손을 꼭 붙잡고 고맙다고 하시면서 자꾸 말을 시키시고 기어이 커피 한잔이라도 대접해서 보내려는 모습을 보고 다음 일정 때문에 죄송하다고 하고 빨리 나오는 것이 죄송하기 까지 했다’며 자꾸만 몇 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불과 3주전인 지난 12월 1일 토요일에도 중증장애아들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인 ‘브니엘의 집’을 위한 후원행사에 임직원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후원금을 전달한 적이 있다.

행사를 총괄한 정종덕 상무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기업의 사회봉사활동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우리 회사가 삼성이나 다른 대기업들처럼 수십억씩 기부할 여건은 안되지만, 정성과 뜻만 있다면 이렇게 적은 물품이라도 직원들이 직접 몸으로 뛰며 배달하면서 얼마든지 이웃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부 재벌들이 자신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이해하거나, 중소기업들은 기업의 형편을 핑계삼아 돈있는 기업이나 하는 일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개인이든 기업이든 옆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SG&G는 매월 1회씩 직원들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노숙자에게 방한용품 나누어주기’, ‘벽지소재 복지시설에 의류품 보내주기 행사’ 등을 기획하여 꾸준히 행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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