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진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Outlook 변경
- 다각화된 사업구조와 물류 인프라 등 높은 사업안정성
- 양호한 자산가치 vs. 물류인프라 투자 지속으로 확대된 차입금 부담
사업안정성이 높은 자산형 종합물류기업으로서 상위권의 시장지위, 양질의 자산가치에 따른 우수한 대체자금조달력 등은 여전히 유효하나, 당초 예상수준을 하회하는 택배부문의 수익성,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육운 및 연안해송 부문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인해 등급상향 모멘텀이 약화됨에 따라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조정하였다.
1958년 3월 설립된 국내 상위권의 자산형 종합물류업체로서 택배, 육운, 하역·해운, 운송주선 및 렌터카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한진 계열의 상장업체이다. 계열사인 ㈜대한항공에 대해 단일주주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지분(9.9%)를 보유하고 있다.
수요기반이 차별화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개별 사업부문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과 이익의 변동성은 높지 않은 데다, 항공·해운 등의 타 운송업종에 비해 수출 경기와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 사업안정성이 양호하다. 특히, 전국 주요 항만 및 내륙지역에서 대규모의 물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택배, 육상운송, 항만하역 등의 사업에서 국내 상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업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물류거점 확보, 터미널 증축, 하역장비 매입 등의 투자를 지속하여 왔으며,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 신규 대형화주 유치 등에 힘입어 외형이 견조하게 성장해 왔다. 물류인프라 투자로 인하여 재무안정성 지표가 다소 저하되었으나 연간 700억원 수준의 여전히 안정적인 현금창출력(EBITDA)을 유지하고 있고, 유가증권과 부동산 등의 보유자산의 자산성도 우수하므로 다소 과중한 차입금 규모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재무부담은 통제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택배산업 내 구조조정과 저가운임 지양 추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 폭이 당초 예상수준을 하회하고 있으며,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었던 EBITDA 규모 역시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물동량 감소 우려와 육운부문의 최저가 입찰 등 다소 불리하게 형성된 영업환경으로 인하여 가시적인 개선은 이루어 지지 못하는 양상이다. 이에 당사는 금번 수시평가를 통하여 동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하였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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