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 관측 이후 최저치 기록

- 2011년 9.6% → 2012년 13.8%, 미세먼지 큰 폭 개선

2013-01-15 12:00
대구--(뉴스와이어)--지난해 대구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대기환경기준(50μg/m3)에 만족하는 42μg/m3로 2011년(47μg/m3)에 비해 무려 5μg/m3이나 감소했고, 1995년부터 미세먼지를 관측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1990년대 중반엔 연평균 80μg/m3을 웃돌다가 점차 낮아져 2003년 이후엔 60μg/m3 이하로, 2009년 이후엔 50μg/m3 이하로 떨어졌다.

대구지역은 다른 대도시에 비해 강수량이 가장 적어 대기세정 효과가 낮은 데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으로 대기확산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대기질 개선에 불리한 여건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대구의 2012년 미세먼지 개선율은 최근 3년간(2009∼2011년) 평균 대비 13.8%, 2011년 미세먼지 개선율은 최근 3년간(2008∼2010년) 평균 대비 9.6%로 나타나, 지난해가 이전해보다 대기질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대기질 개선은 그동안 청정연료의 사용 확대, 운행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 청소차 연료 CNG 변경, 저녹스버너 보급, 대기배출업소의 효율적인 관리, 각종 공사장 및 생활주변의 먼지저감, 대시민 홍보 등 대구시가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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