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의원, 성남중앙시장에서 상인간담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김태년 의원이 성남 재래시장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김태년 의원은 22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정구에 위치한 중앙시장에서 중앙시장 상인회 신인섭 회장과 신근식 부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중앙시장 상인 70여 명, 문길만 열린우리당 재래시장지원점검단 성남 단장, 한선상 성남시의회 재개발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중소기업청 재래시장소기업과 김종국 서기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나광찬 기획관리실장, 성남시청 지역경제과 김병기 과장, 신은식 유통팀장, 외빈으로는 최극렬 경기도 시장상인 연합회 회장, 송병태 경기도 시장상인 연합회 사무국장이 참석하였고, 이상선 열린우리당 성남시당원협의회 회장과 윤은숙 성남시나눔운동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시장 실태점검과 활성화대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여름 한 낮 태양 아래 중앙시장 옥상에 마련된 임시 토론회장에서 시종 눈과 귀를 떼지 않는 상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진행 되었다.

김태년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제정한 [재래시장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통해 각 지역의 많은 재래시장들이 시장이용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새로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반면 성남의 재래시장은 특별법상의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태년 의원은 또한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중앙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더 이상은 미룰 수 없음”을 강조했다.

이에 중앙시장 상인회 회장단과 상인들은 지난 해 국회에서 제정한 [재래시장육성을 위한 특별법]의 산파 역할을 하고 시행 이행 상황 점검을 위해 전국을 누비고 있는 산자부 소속 김 의원을 향해, 성남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늘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 준데 대해 상인들 모두가 뜨거운 박수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하였다.

또한 상인들은 특별법 시행 이후 타 시/군 재래시장의 놀라운 발전과 변화에 비해 중앙시장의 낙후된 모습을 설명하며 성남시의 보다 적극적이고 성의 있는 지원을 부탁하였다.

또한 시청에서 매년 인상하고 있는 중앙시장 대부료 인하 문제, 공영주차장 시설 관리 문제, 열십자 통로 확보 문제, 도로 점유 노점상 문제, 도시가스 / 전기시설 / 환풍기 설치 / 냉난방 시설 등 시장 환경 개선문제, 상인회 사무실 지원 문제 등을 종합 질의 하였다.

이에 대해 성남시청 지역경제과 김병기 과장은 “이제 지역경제과 과장으로 온지 1달여 밖에 안 되었지만 앞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답변하여 상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상인들의 재래시장활성화 조례 제정에 관한 질의에 대해 열린우리당 재래시장지원점검단 성남 단장을 맡고 있는 문길만 의원은 “부천시의회에서 재래시장활성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2000년 2월 10일 제1721호로 제정하고 운영하고 있는 사항을 잘 알고 있다. 성남시의회 의원으로서, 재래시장지원점검단 성남 단장으로서 성남시의회에서도 재래시장 활성화와 동네상권 살리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하고 성남시의 특성에 맞게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아울러 재래시장지원점검단이 보다 더 확대되어 가칭) 재래시장활성화 및 동네상권 살리기 성남운동본부로 조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70여 명이 넘는 중앙시장 상인회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상인회 회장단과 상인들은 “그동안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으나 시 당국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상인회 등록과 시장인정을 회피해 왔”음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김병기 지역경제과 과장과 신은식 유통팀장은 “중앙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대답했다.

중소기업청 재래시장 담당 김종국 서기관은 “성남 중앙시장의 열악한 환경과 낙후한 시설에 놀랐다”면서도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상인들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으므로 시당국과 문제를 잘 풀어 가면 성남 중앙시장도 수원의 지동시장이나 강원도 횡성시장처럼 성공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성남 중앙시장은 무등록시장으로, 시장의 토지와 건물에 대한 소유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성남시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이 없어 지금까지 재래시장으로 인정조차 받지 못한 상태이다.

김태년 의원 마무리 발언 가운데서 “시장에서 17년 동안 생선좌판을 하던 어머니를 도와가며 학창시절을 보냈기에 누구보다 시장상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있다”며 재래시장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내비쳤으며 중앙시장의 상인들은 이 날 고온의 날씨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자리를 함께 하며 중앙시장 환경개선사업을 통한 시장 활성화에 높은 기대를 보여 주었다.

웹사이트: http://www.suje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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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의원실 02-784-5369
국중범 정책홍보실장(010-4344-2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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