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SPA브랜드 다운점퍼, ‘가격·품질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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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2013-01-23 12:00
서울--(뉴스와이어)--기록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겨울철 대표적 방한의류인 다운점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다운점퍼의 충전재인 털의 특성을 강조하여 가벼우면서도 보온효과를 높인 다양한 가격대의 다운점퍼가 출시되었으나, 정확한 품질 정보는 부족한 상태이다.

* 다운점퍼란, 오리털이나 거위털 등 우모(조류의 털)를 충전재로 사용하여 보온효과를 높인 의류임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SPA** 브랜드의 다운점퍼 15종을 대상으로 충전재와 보온성 등의 품질을 비교·평가하였다.

다운점퍼에 관한 품질 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 : 10개 SPA 브랜드의 다운점퍼 15종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7개 지역의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0% 이상이 한번이라도 구매한 경험이 있는 SPA 브랜드 중 품질테스트를 위한 제품 구입시점(`12년 11월)에 다운점퍼를 판매하고 있던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제품을 선정하였다.

- 시험대상제품으로는 시장조사 결과 및 전문가위원회 자문을 토대로 각 브랜드 내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디자인(남성용: 일자형, 여성용: 길이가 짧은 유형)을 기준으로 하여, 15개 제품을 선정하였다.

<보온성능 시험·평가 결과>

상대적으로 가벼운 제품군 중에서는 코데즈 컴바인*(남성용, 79,000원)의 보온성능이 가장 우수하면서 가격도 저렴한 편
* 다만, 충전도(털이 부풀어 오르는 성능)는 KS 권장기준에 최소 8% 정도 미달

상대적으로 무거운 제품군 중에서는 스파오**(남성용, 59,900원)의 보온성능이 우수하면서 가격도 저렴한 편
** 다만, 스파오의 솜털 함유율은 50.4%로 높지 않은 편

8개 제품의 충전재 품질이 표시와 다르거나 KS권장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 자라(2268/312/800), 망고(73012557), 미쏘(MIJD24V01B) 등 3개 제품 ⇒ 실제 솜털 함유량이 표시된 수치에 비해 적어
- 유니클로, 자라, 갭, 코데즈 컴바인, 포에버21, 미쏘 등 7개 제품
⇒ 털이 부풀어 오르는 성능인 충전도 측면에서 KS 권장기준에 미달

15개 제품 중 13개 제품 ⇒ 제품구분 표시(솜털 제품, 깃털 제품 등 제품 구분)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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