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밤가사족’ 위한 저소음 가전 열풍

서울--(뉴스와이어)--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늦은 시간에 생활가전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소음 문제를 개선한 저소음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2년 맞벌이 가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으로 배우자 있는 1171만6000가구 중 맞벌이 부부는 509만 가구로43.5%을 차지했다. 10집 중 4집은 부부가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맞벌이 가구의 증가에 따라 퇴근 이후 가사일을 처리하는 이른바 ‘밤가사족’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밤가사족’의 가전제품 사용에 있어 최대의 적은 바로 소음.

예를 들어 주말까지 빨래를 미룰 수 없는 ‘밤가사족’은 어쩔 수 없이 밤에 세탁기를 돌려야 하기 때문에 세탁 소음으로 인해 이웃과 마찰을 빚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밤가사족’을 위해 최근 생활가전업계에서는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들이 연달아 출시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미니’는 진동 및 소음을 최소화한 벽걸이형 세탁기로 작년 한 해 맞벌이 부부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기술 개발에만 꼬박 2년 6개월여의 시간을 투자한 저소음 모터와 4중 방진 패드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음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청소기다. LG전자 로봇청소기인 ‘로보킹 듀얼아이 2.0’는 조용한 사무실 수준인 업계 최저 소음 48 데시벨(dB)로 야간청소 및 청소 중 TV 시청, 전화 통화도 가능하다

2013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에 맞춰 음식물처리기(이하 음처기)도 맞벌이 부부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주)지비앤디(대표 천아름)는 과거 음처기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손꼽히던 소음 문제를 최소화한 싱크대 일체형 음식물처리기 ‘그린퀸’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린퀸’은 기존 열풍건조 방식과 달리, 자연풍(상온) 순환건조 방식을 적용해 소음 수준을 20데시벨(dB)까지 낮췄다. 이는 일상대화 소음 60데시벨(dB)이나 일반적인 도서관의 소음 40데시벨(dB)보다 낮은 수준이다.

식기세척기도 저소음 시대를 열고 있다.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세탁기에 적용하던 자체 기술을 식기세척기에 적용해 물 사용량은 17% 절감하고 소음 수준은 조용한 사무실 수준인 43데시벨(dB)로 낮췄다.

‘그린퀸’을 생산하는 지비앤디의 천아름 대표는 “늦은 밤, 집안일을 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은 수면장애 등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편리한 기능만큼 소음 문제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초창기 음처기 제품들이 소음 문제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머지 않아 전자레인지, 에어컨과 같이 일반 가정의 필수 생활가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퀸’은 최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진행한 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 시험을 통과해 환경부 판매 인증을 획득했으며 설거지를 하면서 싱크대에서 원터치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싱크대 일체형 제품이다. 특히 분쇄, 건조된 부산물은 유기농 사료나 퇴비, RDF 연료로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린퀸 개요
국내 유일한 환경마크 인증 제품인 음식물처리기 그린퀸을 개발한 (주)지비앤디는 세계 최초로 음식물처리 기술에 자연풍 순환건조 시스템을 도입해 과다한 전기료 문제와 악취 문제를 해결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분쇄, 건조된 부산물은 염분이 거의 없고 유기질이 풍부해 유기농 사료나 퇴비, RDF연료로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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