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통합학급 교사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연수과정’ 운영

서울--(뉴스와이어)--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7월 25일(월)부터 8월 5일(금)까지(1기: 7.25 ~ 7.29, 2기: 8.1 ~ 8.5) 한국방송광고공사 남한강연수원(경기 양평 소재)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수업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통합학급 교사 15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 인권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과정은 장애학생 등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권리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교원양성을 통하여 인권 존중적 학교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장애학생의 사회적응능력 발달 및 교육권 보장을 위하여 일반학교에서 통합학급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장애학생 3명중 2명꼴로 왕따 경험이 있는 등 이에 대한 인권교육이 매우 시급하였다. 특히, 통합학급을 담당하는 교사에 대한 특수교육 직무연수 미이수자는 10명중 9명으로 이들에 대한 인권교육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였다.

인권 연수과정 프로그램은 강의식 교육을 탈피하여 우리 위원회와 장애인단체, 인권교육교사, 특수교육전문가 등 인권활동가와 관련 전문가가 기획단계부터 참여한 자기성찰적 참여형 인권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권연수과정은 특수교육 직무연수와 달리 통합학급 교원의 현실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권리 이해를 통한 인권감수성 향상은 물론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통합학급을 운영하면서 고민하는 문제들을 실제 상황에 직접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총 40시간의 연수과정에는 인권에 대한 기초강의와 함께 △소수자 인권이해 및 차별과 이별하기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간담회 △통합학급의 현실과 개선방안 워크숍 △교실 인권매뉴얼 및 실천계획 세우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통합학급 운영에 대한 전반 사항을 함께 논의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교사들이 장애학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다양한 인권교육 방법을 접하게 됨으로써 이들에게 제공되는 통합교육의 질과 서비스를 높여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울러 우리사회에 아직도 만연해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웹사이트: http://www.humanright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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