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두산건설 신용도 변화 검토 발표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2월 5일 두산중공업㈜의 두산건설㈜ 재무구조 개선 참여 관련하여 유상증자와 현물출자의 실행 여부, 2013년 상반기 및 연간 유동성 상황, 민간 사업장 관련한 추가적인 부실 발생 가능성, 양수 사업의 사업성 및 두산건설㈜의 향후 사업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두산건설㈜의 신용도 변화 가능성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재무구조 개선 계획의 진행경과를 Monitoring하고 향후 확정된 2012년 연간실적, 유상증자 이후 두산중공업㈜의 재무부담, 두산건설㈜의 업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두산중공업㈜의 신용평가 과정에 반영할 것이다.

I. 두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방안 관련

2013년 2월 4일 두산건설㈜는 4,50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의 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배열회수보일러) 사업 현물출자 5,716억원(현금 4,000억원, 차입금 2,000억원 포함) 등 대규모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하였다. 이와 더불어 본사 사옥, 네오트랜스 지분 등의 매각도 추진 중이다.

두산건설㈜가 제시한 2012년 가결산 실적에 의하면, 7,506억원의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영업적자 4,535억원, 당기순손실 6,148억원을 기록하여 자기자본이 6,050억원으로 대폭 감소하였으며,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546%로 급증하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되었다.

금번 재무구조 개선방안은 주택사업 부실정리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며, 특히 건설사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용경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동성 우려를 상당히 불식시킬 수 있다는 점과 그룹 차원의 지원의지를 확인시켜 줌으로써 일명 ‘꼬리자르기’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 및 사업포트폴리오가 일정 수준 개선된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인 방안이라고 판단된다.

2012년 말 기준으로 볼 때, 2013년 상반기 중 공모사채 만기 2,544억원, PF 지급보증 만기 5,300억원에 대한 차환 부담이 있고, 일산 제니스 사업장 관련하여 공사대금 지불 부담을 안고 있다. 금번 두산건설㈜의 자금조달 8,296억원은 이러한 자금부담을 대부분 커버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실행 시 유동성 부족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재무구조 개선 조치가 계획대로 이루어지면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재무구조는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유상증자와 현물출자 계획이 최종적으로 실행되기 전까지 두산건설㈜의 유동성 이슈는 상존하고 있다.

특히, 당사는 이번 조치 및 실적발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중심으로 두산건설㈜의 신용도 변화 가능성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 유상증자와 현물출자의 실행 여부
- 2013년 상반기 및 연간 유동성 상황
- 민간 사업장 관련한 추가적인 부실 발생 가능성
- 양수 사업의 사업성 및 동사의 향후 사업포트폴리오

I. 두산중공업㈜의 두산건설(주) 유상증자 참여 관련

2013년 2월 4일 두산중공업㈜는 두산건설㈜의 유상증자에 대하여 총 8,771억원 규모의 현금 및 현물 출자를 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하였다. 현금출자는 두산중공업㈜가 두산건설㈜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3,055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2013년 4월에 청약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현물출자는 두산중공업㈜의 HRSG 사업과 기타 유무형 자산·부채 등을 두산건설㈜가 5,716억원에 양수하고 두산중공업㈜가 두산건설㈜의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서 법원의 인가 과정을 거쳐 역시 4월 경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동 유상증자와 관련하여 두산중공업㈜의 순현금 부담은 5,055억원으로 두산중공업㈜ 제시 2012년 말 자산 총계(연결 기준) 대비 3.7% 수준이며, 보유 현금성 자산 1조2,323억원 대비 4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2012년 12월 말 현재 두산중공업㈜ 제시 순차입금 규모는 2조 7,530억원이나 유상증자 완료시 순차입금이 약 5천억원 이상 증가하게 되고 보유현금은 약 7천억원 감소되어 단기적으로 유동성 부담이 발생하게 되고, 두산건설㈜ 주식의 보유로 재무융통성이 일정 부분 저하되는 등 재무적 부담이 증가하는 점과 향후 두산건설㈜의 실적에 따라 추가적인 재무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등은 부정적이다.

그러나 이번 유상증자와 보유자산 매각 등의 자구계획이 실현될 경우, 두산건설㈜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유동성도 일정 부분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두산중공업㈜를 포함한 두산그룹의 추가 지원부담이 감소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당사는 이번 재무구조 개선 계획의 진행경과를 Monitoring하고 향후 확정된 2012년 연간실적, 유상증자 이후 두산중공업㈜의 재무부담, 두산건설㈜의 업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두산중공업㈜의 신용평가 과정에 반영할 것이다.

* 해당 자료는 한국신용평가 홈페이지(www.kisrating.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kisrating.com

연락처

한국신용평가
IS실
김민정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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