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NAUH), 북남살롱 첫 회 ‘연애’ 3월 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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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2013-02-28 08:54
서울--(뉴스와이어)--통일을 준비하는 청년단체 나우(NAUH)는 3월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북남살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남살롱은 0.1% 최고위층이 뒤 덮은 북한 뉴스 틈새에서 99% 보통 북한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장이다. 나우 지성호 대표는 “남북을 대치상태로 몰아가는 것은 최고위층이지만, 북한을 바꾸고 남한과 함께 성장할 주체는 보통 북한사람이다. 북한 사람의 생각과 삶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것은 통일을 앞당기고 북한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다”며 북남살롱의 취지를 밝혔다.

북남살롱 첫 주제는 ‘연애-남북연애상열지사’이다. 북한 사회주의체제 및 남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으로서 겪게 되는 연애의 특수성과 인간이면 피할 수 없이 경험하게 되는 연애의 보편성에 관해 이야기 한다.

첫 강연자로 나선 이정민(31세) 씨는 2002년 탈북하여 중국 길림성에서 거주하다 2008년 한국에 정착했다. 올해 대학 새내기가 된 이 씨는 “사랑 하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남한과 달리 북한에서는 사랑의 감정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출신성분과 가정환경을 따져 보아야 했던 것이 북한에서 경험한 나의 첫사랑이다. 그러나 북한에서도 아름답고 애절하며, 위대하고 숭고한 사랑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북한 사람들이 바라보는 남한 연애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자인 김건우(26세) 씨는 초등학교 때 탈북하여 중국에서 풋풋하고 애틋한 첫사랑을 경험했다. 2005년 한국에 정착한 후 많은 여자들에게 고백을 받은 김 씨는 ‘북한남자 사용설명서’를 주제로 강의한다. 김 씨는 “생계가 최우선이었던 북한 남자들은 남한 청년들처럼 로맨틱하게 연애한 사람이 드물다. 경험이 적기 때문에 연애에 서툴고 자신감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한편 북한 남자들은 남한 여자의 솔직하고 당당한 면을 좋아한다. 남한 여자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간다면 뜨거운 심장을 가진 북한 남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북남살롱 첫 회 ‘연애’는 3월 2일 홍대카페 ‘오오오’에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오프라인 강연등록 플랫폼 위즈돔(www.wisdo.me/1315)에서 가능하다. 기타 북남살롱 후원, 재능기부, 협력문의는 nauhsalon@gmail.com 에서 할 수 있다.

2013년 다뤄지는 북남살롱 주제는 다음과 같다.

#01. 연애. 남북연애상열지사 (03.02)
#02. 지름. 남과 북 쇼핑의 세계 (04.06)
#03. 맛대맛. 북한 요리교실 (05.04)
#04. 전쟁.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6.25 (06.01)
#05. 음악. 남북노래자랑 (07.06)
#06. 장마당. 나눔 Market (08.03)
#07. 북친소. 북에 두고 온 친구를 소개합니다 (09.07)
#08. 꽃제비. 왕초 초대석 (10.05)
#09. 출국. 국경에서 생긴 일 (11.02)
#10. 소원. 통일기원 촛불파티 (12.07)

나우 개요
나우(NAUH-Now, Action & Unity for Human Rights)는 북한주민들의 인권개선과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남과 북 청년들이 모인 단체이다. 강인하고 하나 된 한민족의 힘을 바탕으로 전 세계 국가들의 협조에 힘입어 평화적으로 남한과 북한이 다시 하나 되는 데 이바지 하고자 한다. 정치와 종교의 경계를 초월한 청년 단체인 나우는 통일과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학습 및 행동하고 성장한다. 또한 국내에 정착한 청(소)년 북한이탈주민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 및 교육을 통해 돕는다.

나우 홈페이지: http://www.nauh.or.kr
북남살롱 참가신청: http://www.wisdo.me/1315

웹사이트: http://www.nau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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