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광견병 진단검사 지속 추진

광주--(뉴스와이어)--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은선)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광견병 주의보 발령에 따라 광견병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광견병 진단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광견병 진단 검사는 개에 물렸거나 광견병이 의심되는 개 등 동물이 발견됐을 경우 신속히 실시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광견병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3월 현재까지 단 1건도 검색되지는 않았지만, 광견병이 전국적으로 전파될 가능성에 대비해 집에서 키우는 개는 반드시 생후 3개월 령에 1차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6~12개월마다 추가접종을 권장했다.

공수병으로도 알려진 광견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광견병에 감염된 동물에게 물린 후 즉시 치료하지 않을 경우 거의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인수공통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07년 최초 발생이 보고된 후 현재까지 1만 6,000여건 발생했다.

한때, 거의 소멸됐던 광견병이 지난 1993년 이후부터 강원도와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조금씩 발생하다가 올해는 경기도 화성에서만도 5건 발생하는 등 광견병 발생지역이 점차 남하하는 추세다. 이는 버려진 개나 고양이가 민가와 야산을 오고가며 너구리 등 야생동물과 접촉해 광견병을 옮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맞아 야생동물이나 돌아다니는 유기동물과 접촉하는 것을 피하고, 물렸을 때는 즉시 물린 부위를 씻은 후 전문 의료기관의 처치를 받아야 한다”며 “광견병이 의심되는 가축이나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신속히 가까운 동물병원이나 가축방역기관(1588-4060/1588-9060)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웹사이트: http://hevi.gjcity.net

연락처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과장 박성도
062-613-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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