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한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2013-04-03 10:55
서울--(뉴스와이어)--지난 해 12월 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이 3월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에는 미래의 뮤지컬 제작자 꿈나무들도 스텝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하 한예진) 방송음향과, 무대미술디자인과 학생들이 그 장본인으로 이들은 음향 스텝과 무대철거 작업 스텝으로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대작 뮤지컬 공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대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화려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화려한 무대 장치를 비롯해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 등이 삼위일체가 되어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에 한예진 방송음향과 및 무대미술디자인과 학생들이 스텝으로 좋은 경험을 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영국 웨스트엔드, 88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최장기 공연, 최고매출, 최다관객 등 모든 기록을 석권한 뮤지컬 역사의 상징적인 작품이어서 학생들의 스텝 참여 기쁨이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한예진 방송음향과 학생들은 지난 해 12월 7일 개막 전인 11월 20일~24일 ‘무대 셋업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3월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후인 24일과 25일 양일간 ‘무대 철수’에도 다수 인원이 스텝으로 참여했다. 또 무대미술디자인과 학생들은 뮤지컬이 막내린 직후 3월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무대 철거작업에 참여했다.

한예진에 따르면, 무대 셋업 작업에는 방송음향과에 재학중인 △오성범(12학번) △박미리(12학번) △이도훈(12학번) △봉덕영(08학번) △이경호(08학번) △전소현(11학번) 이상 6명, 무대 철수 작업에는 △오성범(12학번) △이한솔(12학번) △이도훈(12학번) △정재영(12학번) △봉덕영(08학번) △이경호(08학번) △김영욱(08학번) △장기범(11학번) △장정민(09학번) 이상 9명이 참여했다. 또 무대 철거 작업에는 무대미술디자인과에 재학중인 △이철재(10학번) △이주영(10학번) △전근형(10학번) △최상목(10학번) △박재영(13학번) 이상 5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스텝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 보았다.

“학교 밖으로 나와 무대에서 일해 본건 처음이라 걱정도 많이 했었지만 생각보다 좋은 점들이 많았고 무대음향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한예진 방송음향과 정재영>

“유명한 오페라의 유령에 셋업과 철수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외국인들과 함께 일하게 되는 신기한 경험도 하게 되어 좋았다. 많은 공부가 되었고 이런 흔치 않은 기회를 접하게 되어 보는 눈이 많이 넓어진 것 같아 너무 좋았다.” <한예진 방송음향과 08학번 이경호>

“오페라의 유령 철수팀에 참여할 때 가서 많이 배워야지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갔었는데 기대한 것만큼 배운 것도 많았다.” <한예진 방송음향과 09학번 장정민>

“오페라의 유령 무대 철거작업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국내 공연 스텝으로만 참여하다가 외국팀이랑 같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여유로움을 배울 수 있었고 웅장한 무대의 디자인과 세팅, 철거 작업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한예진 무대미술디자인과 10학번 이철재>

“철수때 밖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공연을 봐오던 입장에서 직접 철수를 해보니 좋았다.” <한예진 방송음향과 08학번 김영욱>

“오페라의 유령 셋업과 철수에 참여했다. 외부에서 하는 일은 처음이었고 또 외국팀이랑 같이 한다는 말에 걱정 반 기대 반이었으나 막상 해보니 친절하고 재미있고 우리나라 사람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을 느꼈다. 외국에서 사용되었던 장비들 셋팅을 하면서 억 단위가 넘는 콘솔과 고가 장비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과 공부가 되었다.” <한예진 방송음향과 08학번 봉덕영>

“셋업을 하고 나서 해체 때까지 참여를 하니 이 많은 케이블들을 깔았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오페라의 유령 같은 큰 공연에 장비 설치 해체 때 경험했다는 게 정말 좋았다. 무대에서 음향 조명 무대 각각의 팀이 서로 협력하면서 팀으로 움직이는 모습들과 외국의 스텝 성향들과 외국의 무대준비과정을 많이 배운 거 같아 좋았다.” <한예진 방송음향과 12학번 오성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이들이 미래의 뮤지컬을 이끌 거목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한편, 한예진 방송음향과와 무대미술디자인과는 현재 201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예진 홈페이지(www.kbatv.org)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개요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은 방송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kbatv.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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