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우리집 강아지 진진과 아키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서 호평
애니메이션 우리 집 강아지 진진과 아키다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성우계열 예비 17학번 학생들
이번 애니메이션 더빙에는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성우계열 학생들이 참여하였는데 작품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를 학생들이 도맡아 연기해 화제가 되었다. 3월을 시작으로 약 6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거쳐 완성된 이 작품은 한예진 성우계열 학생들이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출연을 확정지었는데, 그 과정 또한 드라마로 만들어도 될 만큼 많은 에피소드를 남겼다는 후문이다.
조종덕 감독의 애니메이션 ‘우리집 강아지 진진과 아키다’는 1982년, 통영의 작은 어촌마을에 사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어린 시절 많은 사람들이 겪는 가족 간 소통의 부재, 소외 등을 다룬 성장드라마로 독특하면서도 우리 주위에 있는 생생한 인간상을 친근한 그림체에 담아 관객에게 가깝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예진에 따르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조민주, 신대식 학생은 성우계열 안에서도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고, 매사에 성실한 재학생으로 꼽힌다. 진진과 아키다 가녹음부터 참여하여 작품 제작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했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이번 작품에서 연기자로서의 책임과 입지가 남달랐다.
얼마 전 KAFA 십세전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 한예진 성우계열 곽지훈 교수는 매년 KAFA와 함께 장편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성우 캐스팅 및 연기지도까지 맡아서 학생들의 작품 연기에 도움을 주었다.
조종덕 감독은 “작품 목소리 주인공들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한예진 성우계열 학생들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제작 기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서로서로 발전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는 소감과 함께 학생들과 작업했던 기억들을 회상했다.
‘우리집 강아지 진진과 아키다’는 이번 행사 기간내에 수회 상영되어 관객들부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2일차인 10월 22일 토요일 오후 6시에는 부천 CGV에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 성우계열 예비 17학번 학생들과 장편경쟁부문 진출 작 ‘우리 집 강아지 진진과 아키다’에서 목소리 연기를 담당한 재학생, 성우계열 학생회 임원들이 작품 상영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그 밖에도 ‘우리 집 강아지 진진과 아키다’의 조종덕 감독을 비롯하여 제작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들이 자리했으며,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답게 가족단위의 관객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애니메이션 상영 이후에는 관객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감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조종덕 감독은 “연출된 화면에 본래 원했던 제작의도를 정확히 표현해준 성우들의 이해도 깊은 연기에 솔직히 놀랐다”며 “내가 연기 전공이 아니어서 사실 성우들과의 작업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잘 몰랐는데, 막상 성우들과 함께 작업하다 보니 제작에 대한 색다른 느낌을 받게 되어 굉장히 새로웠다. 수고해준 한예진 성우계열 학생들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1년에 한번 뿐인 애니메이션 축제다.
한편 한예진은 현재 2017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성우, 방송 연예, 뷰티예술 방송제작, 방송연출, 방송작가, 영상 시각 디자인, 광고사진, 연기예술, 공연예술, 영화제작, 실용음악, 실용무용, 음향예술 등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예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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