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진공청소기, 가격이 비싸다고 주요 성능이 우수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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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2013-04-04 12:00
서울--(뉴스와이어)--진공청소기는 가정 내 보급률이 82%에 달하는 대표적인 생활가전제품이다. 최근에는 강력한 흡입력에 소음 등이 작고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는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보급형 진공청소기 8종과 기능이 다양한 고급형 제품 11종, 총 19종을 대상으로 흡입력, 소음, 청소 중 미세먼지 방출량 등 품질 및 구조적·전기적 안전성을 비교·평가하였다.

<조사대상 제품 간 주요 성능(흡입력, 소음) 차이에 비해 가격차 커(최대 8배)>

- 보급형 제품 중 ‘에이스(AVC-950)‘, ’필립스(FC8144)‘, ’LG전자(VC4014LHAM)‘, ’삼성전자(VC331LWDCUD)'제품은 가격이 저렴하면서 흡입력, 소음 등 주요 성능 측면에서 우수한 편
- 반면 고급형 제품 중 ‘닐피스크(X300C)‘, ’다이슨(DC37)’, ‘지멘스(VSZ61240)’ 제품 등은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가격이 70만원 이상으로 비싸면서 흡입력·소음 등 품질 측면에서 ‘삼성전자(VC-UBJ937)’ 제품에 비해 떨어져

<일부 제품, 표시된 정보가 정확하지 않거나 소비자를 오인시킬 가능성 있어>

- ‘대우(DOR-C70OR)’, ‘일렉트로룩스(ZUAG3802)’ 등 2개 제품, 측정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표시된 등급에 미달
- ‘닐피스크(X300C)’, ‘루체스(LC-V60AT)’, ‘밀레(S5481)’, ‘카처(VC6300)’, ‘필립스(FC8144)’ 등 5개 제품, 소비전력을 흡입력으로 오인하기 쉽게 표시

진공청소기에 관한 이번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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