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대우조선해양㈜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5월 10일 대우조선해양㈜의 제4-1회, 제4-2회, 제5-1회, 제5-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세계 시장 선두권의 매우 우수한 시장 지위
- 고부가가치 선종과 해양플랜트 중심의 매출 Mix
- 견조한 수주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주잔고
- 운전자금과 관계사 관련 자금소요

해양플랜트 수주 확대로 강화된 사업안정성, 조선업계 최상위권의 건조능력, 풍부한 수주잔고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1973년 경남 거제 옥포 조선소로 출발한 동사는 대우그룹의 해체 과정에서 대우중공업㈜의 조선사업 등을 분할하여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LNG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각종 선박, 드릴쉽, FPSO 등 해양플랜트 및 잠수함, 구축함 등 특수선을 건조하는 종합 조선·해양 전문업체로서 세계 선두권의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2011년 이후 세계 경기의 침체로 BDI를 비롯한 해운 운임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방산업의 업황 부진과 유로존 재정위기 장기화에 따른 선박금융 공급 둔화로 신조선가가 낮아지면서 조선산업도 수익성이 감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반 상선시장은 선가하락으로 건조 선박의 인도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 부진한 시황을 보이고 있어 수주 선종이 중소형 탱커 및 벌크선 등으로 제한된 상당수의 중소형 조선사들은 유동성 부족과 수익성 악화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

일반 상선시장의 불리한 수주여건에 대응하여 동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해양플랜트 부문(특수선 포함)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하여 수주기반을 견고히 하였으며, 2012년에는 별도기준으로 해양플랜트 매출비중이 50%까지 증가하면서 사업안정성이 강화되었다.

금융위기 이후 발주된 저선가 물량이 2012년에 생산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동사의 수익성이 2010년과 2011년 대비 낮아졌으며 조선산업 업황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세계 선두권 조선업체로서 VLCC,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등의 고부가가치 선종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고, 고유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해양플랜트 시장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조선경기 변동성에 대한 방어력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해양플랜트 사업의 특성과 선박금융 시장의 일부 경색으로 Heavy tail 방식의 대금 회수가 늘면서 과거 선수금 유입으로 늘어났던 유동성이 감소되고 운전자본 소요로 차입금 규모가 불가피하게 증가하였으며, 중기적으로 해양플랜트 인도를 통한 잔금회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야 재무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도기준으로 순차입금과 선수금의 합산규모가 7조원 안팎으로 통제되고 있고 부채비율도 210~2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자체 현금창출능력과 다양한 자금조달 원천 등을 감안할 때, 우수한 재무탄력성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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