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수험생들, 시험 주관기관 자격 박탈 운동 벌여

2013-05-27 12:10
서울--(뉴스와이어)--제23회 공인중개사 수험생들은 자격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에 대해 퇴출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277명의 수험생들은 매년 오류 시비가 늘고 있지만 시정의 움직임은 없다며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에게 탄원서를 하나씩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험생 이 모씨는 “자식이 잘못하면 부모에게 따지듯이 국토교통위 의원들께 탄원하는 글을 전달했다. 국가시험을 주관하는 단체로는 자격 미달이라고 수험생들은 판단했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 2003년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10명이 구속된 과거가 있다며 자격 박탈을 요구했다. 또한 해당 기관의 출제 오류는 매년 증가 수에 있어 응시생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는 이화수 전 새누리당 의원의 자료(2009년)도 포함되었다.

수험생들은 주관기관의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1&articleId=138202&pageIndex=1)도 벌이고 있으며, 5일동안 약 110명의 수험생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수험생 이 모씨는 “작년 치러진 23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오류를 지적한 문제들이 대량으로 쏟아졌다. 타 기관에서 주관할 때는 오류 시비가 거의 없었는데 현 기관이 다시 주관하면서 오류 시비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는 그 논란이 정점에 달해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공인중개사 수험생들은 오류 시비 문제에 대한 행정심판을 하루 앞두고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 관련 행정심판은 5월 28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 일괄적으로 심리가 있을 예정이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 결과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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