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에이치씨엔 기업어음 신용등급 A1으로 신규 평가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5월 28일 ㈜현대에이치씨엔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지역독점적 방송권역을 중심으로 하는 안정적 사업기반
- 현대백화점그룹 내 홈쇼핑사업과의 영업적 긴밀성
- 디지털 전환율 및 홈쇼핑 송출수수료 상승으로 제고된 수익성
- 양호한 현금흐름과 우수한 재무구조
- 심화되는 통신사업자(IPTV)와의 경쟁

1992년 3월 서울 관악구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ystem Operator, 이하 ‘SO’)로 설립된 동사는 수차례의 주주 변경을 거쳐 2005년 현대백화점 그룹에 편입되었다. 그룹사들의 현물출자를 통해 계열 SO의 사업지주회사가 되었으며, 이후 추가적인 인수·합병으로 평가일 현재 동사를 포함 총 9개의 SO를 보유하고 있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ultiple SO, 이하 ‘MSO’)이다.

동사는 143만명(2013년 3월 말 기준)의 가입자를 보유한 MSO로서 가입자 수는 경쟁사 대비 적은 편이나, 대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독점적 방송권역을 통해 우수한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채널편성권을 보유하여 동사의 최대주주인 ㈜현대홈쇼핑의 홈쇼핑방송 송출을 담당하고 있어 그룹 내 중요성이 인정된다.

유료방송시장의 포화로 가입자 확보를 통한 외형 성장이 쉽지 않은 가운데, 디지털 전환 및 홈쇼핑 송출수수료 인상에 따른 매출의 확대로 외형 및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 동사는 2010년 상장과정에서 확보한 유동성과 우수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상환하여 2013년 3월 말 연결 기준으로 보유 현금성자산이 차입금을 상회하는 등 재무구조가 우수하다.

향후 IPTV를 필두로 한 통신사업자와의 경쟁에서 영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전환 투자와 SO 인수 등에 따른 자금소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경상적인 투자를 충당하는 원활한 현금흐름을 통해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가입자 당 매출(ARPU)의 확대와 함께, 설비투자와 추가적인 운영부담이 적은 광고매출의 증가에 힘입어 동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12년 전년대비 11% 증가한 2,754억원을 기록하였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다른 MSO 대비 작은 외형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EBITDA/매출액이 2012년 42.3%를 기록하여 타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IPTV와 같은 경쟁매체의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면서 증가하는 판촉비용이 수익구조에 부담이 되고 있으나, 디지털 전환율의 상승과 홈쇼핑매출의 성장을 통해 당분간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유상증자 이후 우수한 수익성에 기반한 잉여현금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하여 2012년 말 연결 기준 총차입금은 380억원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2013년 3월의 포항SO 인수(461억원)와 같이 중소형 SO에 대한 투자 소요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안정적인 사업에 기반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연결 기준 EBITDA와 1,500억원에 달하는 풍부한 유동성으로 CAPEX와 SO 인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는 원활한 현금흐름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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