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7월 한달 동안 서울 및 경기지역의 주상복합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0.21%, 경기는 0.43% 상승해 두 지역 모두 지난달(서울 0.78%, 경기 1.02%)에 비해 오름폭이 1/3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정책발표가 임박해짐에 따라 그 동안 호가가 급등했던 강남권 및 분당지역을 중심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추가 상승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으로 이달 말 발표되는 정책의 향방을 주시하며 매도 매수측 모두 움직임을 자제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0.6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용산구(0.62%), 양천구(0.54%), 영등포구(0.35%), 구로구(0.32%), 강남구(0.29%) 등이 뒤를 이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부분 지역이 7월 중순까지 판교 여파 등 전반적인 상승세에 편승해 호가 상승을 보였으나 7월 중반 이후부터는 관망 분위기가 퍼지며 오름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었다.
개별단지로는 송파구는 방이동 효성올림픽카운티 15평~23평형이 1000만~20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고, 양천구는 경전철 수혜 기대감 등이 호가에 반영되며 목동 목동트윈빌 40평~62평형이 1000만~3000만원 정도 시세가 상향 조정 됐다.
용산구는 한강로에 6월 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벽산메가트리움이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를 보여 35평형이 1500만원 오른 3억8000만~5억6000만원 선에 호가가 형성됐다.
한편, 0.43% 오른 경기지역에서는 성남시와 고양시가 각각 0.79%, 0.2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교신도시 영향으로 매물 없는 가운데 호가 강세를 보인 정자동 로얄팰리스 58평형이 한달 동안 2500만원 오른 11억~14억원에, 아데나팰리스 67평형이 2500만원 오른 13억5000만~15억원 선에 시세가 각각 형성됐다.
7월 전세시장은 서울이 0.07%, 경기가 0.17% 올라 두 지역 모두 지난 달(서울.경기 0.33%)에 비해 오름폭이 크게 둔화되었다. 여름 휴가철 등 본격적인 비수기에 돌입하며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대부분 지역이 변동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0.4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양천구(0.29%), 중랑구(0.24%)가 뒤를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그 외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강남구는 도곡동과 삼성동 일대 주상복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물건이 많지 않아 호가만 높아지는 상황이라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72평형이 한달 동안 5000만원 가량 올라 시세가 6억~6억5000만원 선이다.
양천구는 입주여건이 좋아 수요 있으나 매물이 많지 않은 목동 부영그린3차 55평형이 한달 간 2500만원 올라 3억8000만~4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성남시가 0.31%, 고양시가 0.2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단지로는 성남시 정자동 동양파라곤 59평형이 전 달에 비해 1500만원 올라 3억5000만~4억원에, 고양시 화정동 한화엘르빌 36평형이 750만원 올라 1억5000만~1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주상복합분양권 시장은 서울이 0.05% 올라 지난 달(0.14%) 보다 오름폭이 다소 줄어 들었고, 경기지역은 지난 달 0.44%에서 이번 달 0.00%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주춤해지며 분양권시장도 조용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동작구가 0.33%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용산구(0.29%), 서초구(0.07%)가 뒤를 이어 오름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동작구의 경우 내년 8월에 입주하는 신대방동 성원상떼빌 32평형이 전달에 비해 1000만원 오른 3억7500만~4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가장 작은 평형대인 32평형이 비교적 수요 많아 상승세를 나타냈다.
용산구는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12월 입주로 입주시기 얼마 안 남은 한강로 용산자이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호가가 높아 실거래는 많지 않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47평형이 3500만원 오른 7억~9억5000만원 선.
한편, 경기지역은 판교신도시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분당과 용인의 오름세가 한풀 꺾이면서 이렇다 할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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