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색전술, 자궁적출술 대체 치료로 효과적

국내 7개 의료기관, 시술 안정성 추적관찰 연구

1일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발표

뉴스 제공
민트병원
2013-06-04 11:54
성남--(뉴스와이어)--여성의 자궁근종 치료에 자궁근종 색전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만득 교수팀은 지난 1일 열린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민트영상의학과(김재욱 원장), 광주첨단병원(박병렬 병원장), 순천향대 구미병원(양승부 교수), 성균관대 창원삼성병원(송윤규 교수), 울산대 서울아산병원(윤현기 교수), 아주대병원(배재익 교수)과 동시에 진행한 자궁근종 색전술 안정성 조사 다기관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자궁근종 색전술에 대한 국내 다기관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자궁근종 색전술 시술 건수가 많은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시술 결과를 단기간 추적 분석한 것으로, 자궁근종 색전술 시술환자 1626명을 대상으로 했다. 시술환자들의 나이 분포는 21세부터 55세까지로 평균 나이 40세였으며, 자궁근종의 크기는 작게는 2cm에서 크게는 24cm까지 평균 7.1cm였다. 자궁근종 색전술 후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한 환자 896명 중 805명(89.8%)에서 자궁근종의 90% 이상이 괴사한 것으로 관찰돼 시술의 안정성과 치료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번 연구는 2011년부터 7개 의료기관을 내원한 외래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유입 경로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설문조사 결과, 자궁근종 색전술을 알게 된 경로는 인터넷 검색이 가장 많았으며, 주변 지인, 산부인과 의사, 신문 및 잡지 순이었다.

산부인과 의사로부터 가장 먼저 권유받은 치료로는 자궁적출술이 48.8%로 1순위였고, 자궁근종 제거술(28.2%), 자궁근종 색전술(12.5%), 호르몬 치료(8.1%), 자궁근종 용해술(2.8%)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은 “이번 연구는 자궁근종 색전술이 안전하면서도 자궁적출술을 대체할 수 있는 일차적 치료방법이 될 수 있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연구가 진행됐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다기관 연구를 통해 자궁근종 색전술 치료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궁근종 색전술은 지난 2008년 미국산부인과학회(ACOG)가 발간한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권하는 임상지침서(Practice Bulletin)’에서 ‘레벨A’ 치료로 지정된 바 있다. 자궁적출술과 동일한 레벨로, 치료효과가 비슷함을 나타낸다. 이 학회는 지침서를 통해 “장단기 치료 결과를 근거로 보았을 때, 자궁 보존을 원하는 환자에게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치료”라고 언급했다.

민트병원 개요
자궁·난소·혈관질환 치료에 특화된 민트병원은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인터벤션 의료기관이다. 인터벤션 영상의학과·산부인과·혈관외과·내과·마취통증의학과 등 대학병원 출신 14인의 의료진을 주축으로 여성의학센터·혈관센터·당뇨발센터·정맥류센터·전립선센터·유방갑상선센터·내과검진센터·이미징센터의 8개 센터별 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민트병원의 대표 치료 분야는 로봇 수술, 부인과 수술, 자궁근종 색전술, MR하이푸, 골반울혈증후군 색전술, 정계정맥류 색전술, 하지정맥류 치료(고주파·베나실·클라리베인), 투석혈관 조성술, 혈관 재개통술, 전립선동맥 색전술 등이 있다. 이미징센터에서는 3.0T MRI를 통한 영상진단, 판독, 3차병원 연계 의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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