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벤션영상의학회, ‘단합의 장’ 춘계학술대회 개최

해외 석학 강연 및 UCC 상영 등 프로그램 ‘풍성’

1200여명 의료전문가 참여…논문 구연·전시 46편

서울--(뉴스와이어)--미세침습 시술 전문가들의 단체인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회장 심형진·중앙의대)가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2013년도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22번째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는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전공의·방사선사·간호사·의료기업 등 관련 전문가들 1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학문과 기술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색전술 치료’, ‘대동맥 인터벤션’, ‘종양 인터벤션’, ‘정맥 인터벤션’을 주제로 한 5개 세부 세션과 ‘외상환자의 인터벤션 치료’, ‘인터벤션 케이스 토론(말초혈관·대동맥·비혈관)’, ‘인터벤션영상의학 토론(심부정맥혈전증 치료)’의 3개 특별 세션이 진행됐다.

해외 석학들의 강의를 듣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영국 킹스대학병원 크리스토퍼 제이슨 윌킨스(Christopher Jason Wilkins) 교수와 싱가폴제너럴병원 벤자민 수영추아(Benjamin Soo Yeng Chua) 교수가 인터벤션영상의학의 세계적 흐름과 선진의료기술에 대해 강연했다.

또 다른 스페셜 강연자인 난징대병원 린선 리(Linsun Li) 교수는 ‘중국인터벤션영상의학회(CSIR)의 역사와 한중 양 학회간의 미래 친선관계’에 대해 강연하며 한국 학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5월 31일 가진 만찬에서는 제1회 인터벤션 UCC 컨테스트에 출품된 7개의 작품 상영과 수상작 발표가 이어졌다. 인터벤션영상의학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쉽고 재미있는 UCC들이 눈길을 끈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혈관조영실의 ‘불휘 기픈 인터벤션’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6월 1일 열린 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학술활동에 대해 시상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해외학술상은 안양샘병원 영상의학과 김지형 과장에게 수여됐다. 김 과장은 지난 한 해 ‘악성 골통 치료에서의 경동맥 화학색전술의 안전성과 유효성 연구’ 등 총 5편의 논문을 아시아·태평양 심혈관 및 인터벤션 영상의학 학술대회(APCCVIR)와 일본임상종양학회(JSMO), 유럽인터벤션영상의학회(CIRSE) 등에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전공의학술상은 서울대병원 추희호 등 8명의 전공의에게 수여됐으며, 아주대병원 배재익 교수는 ‘국내 당뇨병성 족부질환의 치료 현황과 경향 분석’이라는 연구계획서로 정책과제상을 받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46편의 논문 구연과 전시가 발표됐다. 이 중 서울대병원 추희호 전공의가 ‘간세포암에서의 담낭동맥 매개 동맥주사 치료의 안전성’이란 주제로 구연 대상을, 순천향대 구미병원 양승부 교수가 ‘자궁동맥색전술시 자궁난소문합부의 코일색전의 유용성’이란 주제로 전시 대상을 수상했다.

심형진 회장은 “인터벤션과 관련된 모든 의료전문가들이 더 좋은 의술을 위해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더불어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며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개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는 미세침습 시술인 인터벤션 치료법을 전공하는 전문의들의 비영리 학술단체이다. 1988년 창립되어 지난 27년간 국내 인터벤션영상의학의 발전을 주도해왔고, 국제적으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1993년과 2010년에 아시아태평양 인터벤션영상의학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였고, 2005년에는 유럽인터벤션영상의학 학술대회에서 ‘Korean session’을 따로 마련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초청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 연구 개발, 산학 협력, 최신 의학정보 공유 등 인터벤션영상의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tervent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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