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7월 서울·수도권 아파트분양권 시장은 8월 정부의 정책 기다리면서 거래가 관망세로 돌아섰고 부분적으로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달 인기를 끌었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조합원분도 호가는 여전히 강세지만 매수시기를 늦추는 매수자들로 오름폭이 다소 주춤해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7월 한달 간 서울·수도권의 아파트분양권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경기가 0.50%, 서울이 0.16% 상승했고, 인천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한 장세로 마감했다.

[서울]

7월 한달 간 서울 아파트분양권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실감하듯 지난 달(1.17%)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된 0.1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강북권 개발안 들이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하는 성북구가 1.41%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도봉구(0.59%), 관악구(0.57%), 양천구(0.56%), 구로구(0.51%), 강동구(0.43%), 영등포구(0.38%), 강남구(0.32%), 동작구(0.26%), 마포구(0.08%)등릐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서초구는 -0.5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성북구는 생활 및 편의시설이 두루 갖춰진 자족형 복합도시로 변모 된다는 길음-월곡 균형발전촉진지구 기본계획이 발표되면서 향후 기대감이 반영된 시세가 형성됐다. 길음동 래미안길음2차 41평형이 한달 동안 1250만원 올라 4억6000만~5억5500만원 선이고, 래미안길음3차 40평형은 1000만원 오른 3억3500만~4억26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7월 한달 간 0.59%의 상승률을 기록한 도봉구는 창동 일대가 뉴타훈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매도 호가가 형성됐다. 창동 신도브래뉴2차 31평형이 한달 간 1000만원 오르며 2억원~2억2000만원 선이다.

지난 달(2.89%)에 비해 2.46%p나 떨어져 이번 달 0.43%의 변동률을 나타낸 강동구의 경우, 매수문의나 거래가 줄긴 했으나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강동시영1단지) 44평형이 7억원~8억4000만원 선으로 한달 간 1000만원이 오르는 등 매도 호가는 여전히 강세다.

강남구는 이달 0.32%의 변동률로, 지난 달(3.29%)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정부정책으로 인해 소폭 하향세로 접어들긴 했지만, 호가 강세는 여전해 실제 거래는 힘든 상황이다. 역삼동 대림e-편한세상 32A평형이 한달 동안 1500만원 오른 6억9000만~7억9000만원 선이다.

서초구의 경우, 8월 이후에 가격 하향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함에 따라 매수 우위 시장이 힘을 얻으면서 일부 단지는 급매물이 하나 둘씩 출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반포주공3단지 60평형 시세가 11억5000만~12억5000만원 선이다.

[경기]

판교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이거나 입주가 다가오는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지난 달(0.81%)과 달리, 7월 한달 간 경기지역 아파트분양권 시장은 0.31%p 떨어진 0.5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원시가 신매탄위브하늘채(매탄주공2단지) 분양가 영향 받아 2.45%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고양시(1.74%), 안양시(1.70%), 과천시(1.22%), 하남시(1.03%), 양주시(0.23%), 광명시(0.11%)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재건축 및 판교후광 효과로 급등했던 용인시는 8월 정부대책을 앞두고 하나 둘씩 매물이 늘어나면서 1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락세로 접어들며 -0.79%의 변동률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달 동안 2.45%나 상승한 수원시는 신매탄위브하늘채(신매탄주공2단지)의 조합원 분양가 영향 받은 매탄동 현대홈타운의 주도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30평형이 한달 간 1500만원 올라 2억2000만~2억5000만원 선, 33평형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3억1000만원 선으로 향후 추가 상승에 대한 매도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되었다.

고양시의 경우, 파주신도시 개발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가좌지구 내 단지들의 입주가 다가오면서 매물부족으로 지난 달(0.55%)보다 1.19%p나 오른 1.7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3호선 대화역이 차량으로 5분 정도 소요되고, 고양국제종합전시장이 인접해 있는 등 편의시설이 두루 갖춰진 가좌지구 내 가좌2차벽산블루밍5단지 33평형이 한달 간 750만원 오르며 2억3400만~2억5900만원 선, 6단지 56평형은 4억6526만~5억1526만원 선으로 한달 동안 4000만원 선에 호가가 형성됐다.

지난 달(2.15%)에 이어 1.70% 상승한 안양시는 비산동 현대홈타운이 입주가 가까워지면서 31평형이 3억원~3억3000만원 선으로 가끔 거래되는 물건 위주로 2250만원 호가가 형성됐다.

하남시는 풍산지구의 개발 기대심리로 호가가 형성된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33평형이 한달 동안 1000만원 올라 시세가 2억1000만~2억3000만원 선으로 물건이 없어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동호수추첨 이후 시세 상향 조정된 덕풍동 한솔리치빌 33평형이 한달 간 500만원 올라 2억4000만~2억9000만원 선이다.

7월 한달 간 -0.79%의 하락세를 기록한 용인시는 정부정책을 주시하며 하나 둘씩 매도호가가 낮춰진 물건들이 출현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동천동 동문굿모닝힐5차 32평형이 한달 간 1000만원 하락해 2억8500만~2억9000만원 선으로 마감됐다.

[인천]

지난 달 0.36%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와 삼산지구 내 단지들의 입주가 시작되고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리면서 7월 한달 간 분양권 시장은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조용한 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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