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벙커’, 10대들의 목소리 대변

-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추정경 화제의 소설 ‘벙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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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2013-07-10 14:55
서울--(뉴스와이어)--‘내 이름은 망고’로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추정경의 신작 장편소설 ‘벙커’가 출간 직후부터 독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벙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되어 한강대교 아래에 숨겨져 있던 비밀스러운 공간 ‘벙커’로 숨어든 열여섯 살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과 소통 부재, 그리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상처받고 있는 10대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작가가 힘겨웠던 자신의 10대 시절과도 맞닿아 있는 작품이라고 밝혀 더욱 주목받은 이 소설은 목적 없는 공부, 부모의 대리만족을 위한 삶을 강요하는 것 역시 아이들에게 또 다른 형태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일깨우며, 어린 시절의 상처가 제대로 치유되지 않았을 때 그 상처가 한 아이의 일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무서우리만큼 생생하게 보여 준다.

‘벙커’를 출간한 놀(다산북스) 출판사의 관계자는 “소설이 출간되기 전부터 출판사 블로그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문의를 하는 독자들이 많았다”고 전하며,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지만 오히려 성인 독자들이 자신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고 용기를 얻었다며 책을 읽은 소감을 전해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삭막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기도 하지만 ‘벙커’라는 비일상적인 공간에 대한 호기심과 판타지 소설에 버금가는 흥미로운 내용도 한몫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벙커’는 10대들이 처한 현실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놀라운 상상력이 어우러진 소설이다. 전작의 가독성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한층 독창적인 시선, 뛰어난 균형감각까지 진일보한 작가적 역량을 보여 준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전작이 만들어 놓은 틀을 깨고 작가로서 한 발 더 나아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무라카미 하루키, 댄 브라운 등 초대형 외국 작가와 정유정, 정이현, 김려령 등 굵직한 국내 작가들의 신작이 대거 출간되었다. 7월에도 김영하를 비롯한 주요 작가들의 신작 출간이 예고되어 있다. 그 속에서 추정경의 두 번째 소설 ‘벙커’가 어떤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을지, 독자들로부터 얼마나 큰 호응을 얻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산북스 개요
다산북스는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과 애민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단행본 출판사다. 현재 다산북스(경제경영), 다산라이프(자기계발), 다산책방(문학), 다산초당(인문,역사), 다산에듀(자녀교육,청소년), 놀(청소년문학), 다산어린이(어린이), 오브제(실용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조선왕 독살사건, 블라인드 스팟, 덕혜옹주, 리버보이,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4개의 통장, 박철범의 하루공부법, 디맨드, 어린이 위인전 who?시리즈 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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