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증권업 저수익구조에 관한 보고서 발표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7월 17일 “증권업 저수익구조, 돌파구는 있는가?”를 주제로 Special Report를 발표하였다.

증권사의 실적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이유는 위탁영업 실적의 부진이다. 거래대금 감소, 수수료율 하락 등 증권사의 핵심사업 부문인 위탁영업 환경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과거와 비슷한 수준으로 위탁영업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과거 10년 이상 증권업의 화두였던 수익구조의 다원화는 채권운용과 연계된 영업 위주로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 금리환경은 채권운용에서의 성과를 통해 위탁영업 실적의 부진을 보완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금융위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증권업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는 방향으로 규제가 시행되었으나, 금융위기 이후에는 글로벌 규제강화 흐름에 발맞춰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변화되어 증권업의 실적부진이 가중되었다.

최근 증권사 영업활력 제고방안 시행과 자본시장법 개정과 같은 규제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보면, 증권업을 둘러싼 영업 및 규제환경의 변화는 산업위험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변화되어 왔다. 대형사의 경우에는 이미 충분한 자기자본 완충력을 확보하고 있어 산업위험이 다소 증가하더라도 신용위험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개별 증권사의 대응력에 따라 신용위험이 확대될 수 있는 증권사도 나타날 수 있다.

증가된 산업위험의 완화를 위한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은 여전히 증권업계의 중요한 이슈이다. 해외 증권업계의 사례를 볼 때, 자산관리 영업은 증권업 성장의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일부 증권사의 해외진출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수익구조 다변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시사점을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규제완화를 적극 활용하여 대형사를 중심으로 IB부문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저수익구조를 탈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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