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묵한 카리스마 박상욱 VS 집요한 카리스마 조동혁, 두 남자의 대결

서울--(뉴스와이어)--포르노 만드는 집, ‘러브하우스’에서 펼쳐지는 희한한 느와르 <러브하우스>가 90% 가량의 LA 현지 촬영을 마치고 한국에서 막바지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촬영분은, 전설적 행동대장이었던 김일두(박상욱)와 그가 주춤하던 틈을 타 조직의 2인자가 된 후배 백강일(조동혁)의 앙숙관계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중심이다. 이를 통해, 그들이 LA의 러브하우스에서 다시 한 번 일생일대의 운명적 대결을 펼치게 되는 사연을 담아낸다. 이는 영화의 절정부를 위한 전제이자 단서이기도 하다.

5년 전 모종의 사건을 치른 뒤, 아무런 의욕도 보이지 않는 일두. 보스는 백강일을 2인자로 택하고, 일두를 LA에 자리 잡은 러브하우스의 관리자로 유배시킨다. 백강일은 일두에게 LA행 티켓을 주면서 차디찬 냉소를 머금고 모욕적인 충고를 하지만, 일두는 무심한 태도로 응대한다. 이런 두 남자 사이의 신경전은 LA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대결을 암시하게 한다.

무심하고 과묵하게 카리스마를 풍기는 박상욱과 집요한 독기로 카리스마를 형성하는 조동혁. 두 남자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이 펼쳐진 촬영 현장은 긴장감과 열기로 가득 찼다. <공공의 적2>에서 설경구를 극진히 보좌하던 수사관 ‘강석신’과 <가문의 영광>의 막내 오빠 ‘장경태’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박상욱. 그는 스스로 전의를 접어버려 무기력해 보이지만, 맹수의 본성만은 살아있는 캐릭터 일두를 묵직하게 표현해냈다.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신예 조동혁은 수려한 외모에 야수의 눈빛을 지닌 배우. 일두를 향한 지독한 열등감과 라이벌 의식으로 그를 완전히 짓밟아 버리고 싶어 하는 백강일 역에 몰입, 독사 같은 집요함을 보여주었다.

두 배우 모두 첫 주연을 맡았지만, 정확한 캐릭터 해석과 신선하고 패기 넘치는 연기로 촬영장을 압도했다. 이에 김판수 감독은 “그들의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는 애초의 기대 그 이상”이라며 흡족해했다. 또한 영화의 개성에 맞는 신선한 주연 배우를 원해 신예를 캐스팅 했던 <러브하우스>의 도전이 틀리지 않았음이 확인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렇게 LA로 쫓겨 간 일두는 러브하우스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동고동락하며 화려한 핑크빛 욕망을 송출한다. 그가 관리를 시작하면서, 접속률은 최고조에 이르고 러브하우스는 더없는 태평성대를 누린다. 하지만, 이후 백강일이 투입되면서 러브하우스는 폭력하우스로 변하게 된다. 이로 인해 러브하우스의 운명을 쥐고 벌이는 이들의 대결 국면은 일촉즉발의 전면전으로 치닫게 된다.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라는 파격적 소재와 ‘느와르’의 결합이 주는 충돌의 묘미, 그리고 경쾌한 위트와 통렬함을 선사하는 <러브하우스>(감독 김판수 | 제작 엘제이필름 |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이 영화의 발칙한 발상과 독특한 스타일은 올 가을, 관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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