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 ‘부품업체들의 스마트폰 모멘텀, 계속될까’

서울--(뉴스와이어)--국내 대형 전자부품업체들의 실적 회복세

유럽 재정위기 확대 이후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지속했던 국내 대형 전자부품업체들의 실적은 2012년에 상승세로 반등하였고, 이후 2013년 2분기까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실적 하락을 초래했던 경기 불안요인은 해소되지 않고 있으나, 경기와는 무관하게 성장해온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가 PC 및 TV의 침체로 인해 약화된 수익기반을 보강하여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스마트폰 산업 성장의 수혜는 차별화

스마트폰 산업은 초기에는 규모가 협소하여 부품업체들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으나, 2011년 4분기를 기점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경쟁이 심화되면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부품업체들에 대한 영향력도 확대되었다.

부품별로 스마트폰 산업의 수혜는 차별화되었다. 메모리반도체와 PCB·카메라모듈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들은 스마트폰 부품을 확대하고 약화된 PC·TV 부품을 축소하는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실적 개선을 달성하였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패널의 높은 수익성이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안전판 역할을 했지만,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매출비중이 낮아,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TV용 대형패널의 부진을 완화하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성장동력 약화될 전망

2013년도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스마트폰 산업이 업황을 주도하고 있다. 보급률 포화에 따른 프리미엄폰의 성장세 둔화를 만회하기 위해 스마트폰 업체들은 하반기에 중저가폰 영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동력이 프리미엄폰에서 중저가폰으로 전환됨에 따라 부품업체들의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익성 하락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의 성장성 확보를 위한 부품업체간 수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화된 산업위험에 대한 대응전략 보강 필요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성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업체들은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확보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의 균형점을 재탐색해야 할 것이다. 세트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업체들에 의해 부품시장에서 구매자 우위가 견고해진 가운데, 저성장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부품업체들은 고수익보다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지속적인 단가인하에 대한 대응력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위 자료는 한국신용평가가 발표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 중 일부 입니다. 언론보도 참고자료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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