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 ‘외국계 시중은행. 새로은 차별화 필요한 시점’ 주제 리포트 발표
차별화된 영업과 리스크관리를 통해 높은 핵심수익성 실현
외국계 시중은행은 차별화된 영업형태를 보이며 리스크관리를 통해 국내 시중은행에 비해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해 왔다. 한국SC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소매금융에 집중하는 가운데 일부 선별적인 기업대출로 대손부담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모그룹으로부터의 저금리 외화차입을 바탕으로 예대마진 이외의 다양한 수익활동을 하는 가운데서도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대손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해 왔다.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 상당수가 부실 부동산PF 및 선박금융 등으로 인해 고충을 겪었던 반면 외국계 시중은행은 글로벌금융위기 이전 이들 대출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자제하는 등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장환경 변화로 돌파구가 필요한 시기
그러나 외국계 시중은행의 예수금 및 대출금 시장점유율은 국내시장 진출 이후 축소되는 분위기이다. SC그룹이 제일은행을 인수하고 씨티그룹이 한미은행을 인수할 당시만 해도 금융업계의 지각변동을 예상하기도 하였으나, 그러한 기대에 비해서는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환경도 외국계 시중은행에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먼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로 국내 시중은행은 Big4로 전환되고 있으며,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도 본격화되고 있어 규모의 열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번째로, 국내경제의 저성장 우려 속에 금융업계의 저수익성이 지속되고 있어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고, 규모의 경제효과가 나타나기 힘든 소규모 은행의 판관비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신용도 상승에 따라 국내 시중은행의 외화차입금 조달비용이 낮아지면서 과거 외국계 시중은행의 강점이 되었던 외화 조달비용의 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다.
외국계 시중은행에 대해 모그룹이 규모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보다는 ‘유지’ 차원의 지원 형태를 보이는 점을 고려할 때, 비우호적으로 바뀌어가는 외부환경 속에서 외국계 시중은행의 자체적인 돌파구 마련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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