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학력평가연구소, 수능 100일 대비 요령 및 영역별 대비책
모든 수험생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자신이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양지차로 나타날 수 있다. 즉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고득점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남은 100여 일 동안에 ·자신의 강ㆍ약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약점을 보완하는 계획을 세울 것 ·점수대별 중요 영역을 확인할 것 ·학교수업과 교과서에 충실할 것 ·실전감각을 기를 것 등을 제시해 본다.
Ⅰ. 수능 마무리 전략
(1) 수시2학기에 지원할 것인지, 정시에 집중할 것인지를 먼저 정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지난 모의고사 성적에 비추어 수시 2학기에 지원할 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 결정에 따라 수시 2학기 지원에 맞춘 학습전략, 정시 지원에 맞춘 학습전략, 수시2학기와 정시 동시 지원에 맞춘 학습전략에 따라 수능 공부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
지난 모의고사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비교하여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은 수시 2학기 모집에 적극 지원해 보는 것이 좋고, 그 반대로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하게 좋은 학생은 과감하게 정시모집을 위해 수능에만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2)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에 맞게 학습전략을 세워라.
정시모집에서 총점이 아닌 영역별 성적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선택형 수능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모든 영역을 공부하기 보다 지망할 대학 및 학과에서 반영하는 영역과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인문계학생은 언어, 외국어, 사회탐구영역을, 자연계학생은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영역에 더 중점을 두고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3) 자신의 취약과목(영역)을 집중 공략하라.
지난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하여 자신이 어떤 과목에 취약한지 먼저 파악하고 진단을 내려야 한다. 그저 한 영역만 선택하여 무턱대고 공부를 한다면 헛고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부족한 과목 중 어떤 유형의 문제에서 많이 틀리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문제만 계속해서 푸는 것은 좋지 않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나 학교에서 반영하는 수능 영역을 꼼꼼히 체크한 뒤 그 영역에 대한 핵심적인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영역별 강점·약점은 수험생마다 다르므로 점수대에 따른 경향도 참조할 만하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수리영역, 중위권은 사회탐구·과학탐구영역, 중하위권은 언어, 사회탐구·과학탐구영역에서 주로 점수차가 발생하므로 자신의 취약점을 찾아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출제경향과 기출문제를 점검하라.
매년 그러하듯 6월과 9월의 수능모의평가는 그 해 수능 출제의 기본 바탕이 되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6월과 9월의 수능모의평가의 출제유형과 난이도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지난 6월 모의평가의 기출문제를 통해 난이도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맞게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9월 7일 시행 예정인 2차 수능모의평가의 유형 및 EBS 수능강의의 내용도 주의 깊게 살피기를 당부한다.
(5) 학교 수업과 교과서에도 충실하라.
수능에서 교과서의 중요성은 항상 나오는 말이다.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지문이 교과서 외에서도 많이 출제되지만 교과서의 내용을 다 숙지한다면 그 외에 지문의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수리영역은 대부분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이 출제돼 왔으며 사회탐구·과학탐구 역시 교과서에 실린 시각 자료, 즉 그림이나 도표가 곧잘 응용되는 만큼 눈여겨봐야 한다. 교과서의 예제, 종합문제를 소화한 후 자신의 수준에 맞는 참고서, 문제지, 학습지로 옮겨가도 늦지 않다.
(6) 알맞은 학습계획으로 불안감을 줄여라
시험날짜가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초조해지고 불안해지기 쉽다. 앞으로 수능이 100여 일 남아 있는데 남은 기간을 자신의 학습패턴에 맞게 월간, 주간, 하루 단위로 학습분량과 시간을 맞춰 계획을 수립해 잘 실천해 나가면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7) 모의고사나 실전 문제지를 통해 수능시험의 실전 감각을 길러라.
모의고사 등을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많이 해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능력을 길러야 한다. 모의고사는 문제 풀이 능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본인의 객관적인 위치나 강·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기출문제는 출제경향이나 난이도에 대한 감각을 유지시켜주는 도구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등을 실제 수능과 같이 시간을 재가며 풀어봄으로써 실전에 대비한 감각이나 문제풀이 기술을 습득, 유지해야 한다.
(8) 건강관리와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써라.
마지막으로 건강관리와 컨디션조절에 실패하면 지금까지의 공부가 모두 허사가 되므로 수능일에 맞춘 컨디션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갑자기 수면을 줄이지 말고, 식사량도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기민한 두뇌활동을 위해 포만감을 느끼지 않도록 80% 선에서 절제하는 것이 좋다.
수능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지금까지의 생활리듬이 깨질 우려가 있으므로 지금까지의 생활리듬을 수능 시험일까지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D - 100일 전략 10계명
○수능 모의평가를 중심으로 수능 문제의 유형을 익히고, 학교수업과 교과서에 충실하라.
○중요 영역(과목)별 학습 계획을 세워라.
○단원별로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고려하여 핵심 요점을 고르게 정리하라(EBS 최종 마무리 이용)
○자기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계속 유지하라.
○모의고사나 실전 문제지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혀라.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자신감을 가져라.
○미리 포기하거나 무리하지 마라.
○새로운 행동은 삼가라.
○건강에 유의하라.
Ⅱ. 수능 영역별 대책
올해 수능시험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대학·학과나 계열에 따른 수능 영역의 선택 응시를 들 수 있다. 지원대학의 수능 반영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하는 것이 유리하며, 특히, 인문계학생은 언어, 외국어, 사회탐구영역을, 자연계학생은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영역에 더 중점을 두고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학입학전형에서 일부영역을 반영하거나 영역별로 반영비율의 차이를 두고 있고, 탐구영역의 반영과목수가 대학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적용하는 수능반영 방법에 따른 대비가 중요하다. 따라서 모든 영역에서 비슷한 점수보다는 응시자가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수능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역별 수능 대비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언어영역
교과서에 수록된 주요 작품들을 두루 익혀 두어야 하고 지금까지 출제되지 않았던 작품 중,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 교과서 외의 다양한 작품들을 폭넓게 읽으면서 기본 개념이나 대상에 익숙해지도록 해야한다. 또한, 수능모의평가 기출 문제 유형과 EBS 수능강의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는 내용을 분석하고 익혀두면 어떠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자신감 있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지문의 주제와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과 특히, 추리·상상적 사고를 통해 다른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 역시 중요하다. 비문학의 경우 지문을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하게 독해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내용 전개 과정, 글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이나 교훈, 글쓴이의 집필 의도 등을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비록 생소한 지문이나 어려운 내용의 글을 접하게 되더라도 이러한 사항을 염두에 두고 공부한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
(2) 수리영역
수리영역은 지난 수능과 모의평가의 출제 단원을 분석하여 출제비중이 높은 단원에 집중하여 학습하는 것이 유리하다. 교과서의 공식이나 기본개념을 철저히 익힌 뒤 수학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를 많이 풀어 보아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 여러 가지 수학적 개념·원리·법칙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문제, 다른 교과 상황을 소재로 한 수학적 문제, 수학을 적용하는 다양한 실생활 문제 등의 출제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이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 가능성이 큰 어려운 문제에 대비해 복합적인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좋으며, 중하위권 학생들은 쉬운 문제부터 숙지하고 오답 노트 등을 만들어 한번 틀린 문제는 또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3) 외국어영역
올해 수능의 외국어(영어) 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같이 다소 어렵게 출제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난 몇 년간의 수능 기출 문제의 유형을 익히면서 다소 어려운 어휘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문장 속에서 그 단어의 의미를 유추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다양한 장르의 문장을 읽고 대의를 파악하거나 주장을 파악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매년 출제되는 시사적인 문제나 시각자료를 이용한 문제에 대비해 영자신문과 잡지를 접하고, 듣기·말하기는 문항 유형별로 자주 나오는 표현들을 정리하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하여 원어민의 발음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4) 사회탐구영역
기본 개념과 원리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문항의 전체적인 내용은 알고 있으나, 특정 개념을 잘 몰라서 틀리는 문항도 있기 때문이다. 기초를 튼튼히 해 놓으면 다양한 소재가 제시되어도 기존에 습득한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해결하는데 훨씬 수월할 수 있다. 또 시사 관련 문제를 교과의 개념과 원리를 이용하여 현상을 파악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이 예상되므로 평소에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신문의 주요면과 사설 등을 꾸준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
(5) 과학탐구영역
교육과정에 제시된 개념·원리·법칙을 기본으로 한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될 것이다. 즉, 교과서에 제시된 내용을 기초로 하여 다양한 자료(도표, 그래프, 그림 등)를 분석 및 해석할 수 있는지를 묻는 자료 해석형 문항과 실험을 제시한 후 결론을 도출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될 것이다. 그러므로 교과서에 제시된 다양한 자료와 실험(목적 및 과정 그리고 실험을 통해 도출될 수 있는 결과) 등에 대해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다.
(6) 제2외국어 영역
독일어 Ⅰ, 프랑스어 Ⅰ, 일본어 Ⅰ, 스페인어 Ⅰ, 중국어 Ⅰ, 러시아어 Ⅰ, 아랍어 Ⅰ, 한문 등 제2외국어는 출제빈도가 많은 분야가 의사소통 평가능력 부분으로 거의 절반 이상이 출제되며, 발음, 철자, 문법, 어휘, 현지문화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동안 보아 왔던 교과서와 문제집을 정리하면서 정확하게 익혀두어야 한다.
Ⅲ. 점수대별 수능 학습전략
이제 수능시험이 약 100일정도 남았다. 그 동안의 치렀던 교육청, 평가원, 사설모의고사 점수를 기준으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점수대에 맞는 준비방법을 택해야 한다.
우선 자신이 어떤 과목에 취약한지 먼저 파악하고 진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부족한 과목이 어떤 종류의 문제에서 많이 틀리는지 파악하지 않고 그저 한 영역만 선택하여 무턱대고 공부를 한다면 헛고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과나 학교에서 반영하는 수능 영역을 꼼꼼히 체크한 뒤 그 영역의 핵심적인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점수대별로 학습대책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1) 상위권 수험생
전 영역을 골고루 준비해야 되지만, 특히 수리 영역에서는 고난도 응용 문제를 공부하는 시간과 교과서의 기본 문제를 확인하는 시간을 병행하여 2점 짜리 기본 문항에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에 따라 반영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장점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는 과목을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이다.
(2) 중상위권 수험생
교과서의 기본적인 내용들은 잘 정리하였으나, 이를 문제 풀이에 응용하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고난이도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다. 이런 학생들은 대개 1학년 때부터 영어와 수학을 꾸준히 공부해온 학생들로 수리, 외국어 영역은 기본이 잘 정리되어 있다. 따라서 문제집을 풀면서 응용력을 키우면 점수 향상이 기대된다. 그러나 언어 영역이나 사회탐구 아니면 과학탐구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위권으로 도약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남은 기간동안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3) 중위권 수험생
이 점수대 학생들은 교과서의 기본적인 내용을 아직 제대로 이해하고 정리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공부할 것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성적은 오르지 않는 상태이다. 이런 학생들은 언어, 수리, 외국어 과목 중에서 가장 부족한 과목을 시급하게 보완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이 점수대의 학생들은 어떤 과목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며 외국어 영역을 매일 꾸준하게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짜투리 시간을 모으면 하루에 상당한 시간을 외국어 영역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4) 하위권 수험생
교과서의 기본적인 내용을 아직 이해하고 있지 못한 학생들이다. 이런 학생들은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무엇보다도 매일 일정한 학습 시간을 확보하고, 2-3일 간격으로 학습 일정과 학습량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는 포기하고 출제 빈도가 높은 단원의 기본적인 개념을 반복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여 엉뚱한 오답을 고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위권에 속한 학생들 중에는 기본 개념을 반복 정리하고, 모의고사를 자주 진지하게 치러서 수능시험에 익숙해지는 것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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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7일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