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홍미주 일가 살인사건’ 충격 거리 퍼포먼스
2005년 여름시즌 최종공포를 선언했던 <첼로- 홍미주 일가 살인사건>이 8월 18일, 마침내 개봉을 앞둔 상황. 제작사는 과감히 거리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살인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의문의 일가족 살인사건. 그 미스테리한 죽음의 현장에서 목격된 두 주인공 ‘홍미주’와 ‘첼로’를 거리로 이끌고 나온 것.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홍미주를 상징하는 흰 치마를 입은 여인, 그리고 피 묻은 옷자락에서 흐르는 피로 뒤범벅된 첼로 케이스가 이번 퍼포먼스의 주인공들이었다.
풀리지 않는 궁금증들로 가득한 영화 <첼로-홍미주 일가 살인사건>에 대한 관심은 거리에서도 폭발적 화제를 몰고 왔다. 때아닌 비명과 놀람도 잠시, 거리를 메운 수많은 시민들이 디카를 꺼내들고 사진촬영에 열중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 시민들은 퍼포먼스 속으로 뛰어들어 과감히 홍미주와 직접 사진을 찍고, 포스터 속 홍미주의 표정과 행동을 재현하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벤트에 참여했고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명동일대 거리가 잠시 마비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때아닌 깜짝 이벤트에 재미있어하며 행사팀과 사진촬영 후, 영화 <첼로-홍미주 일가 살인사건>에 대해 질문공세를 펼치는 바람에 곤혹을 치루어야 했다는 후문.
“이 영화 실화예요?” “첼로 케이스 안에 정말 시체가 있어요?”... 궁금증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은 피묻은 첼로케이스를 든 여자들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어왔지만 궁금증은 극장에서 풀어야 할듯하다. 처음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이번 퍼포먼스는 예비관객들이 폭발적 반응을 보임에 따라 부산 등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05년 여름, 한국 공포영화의 최종주자, 영화 <첼로-홍미주 일가 살인사건>은 일가족 살인사건의 미스터리와 그 죽음을 관통하는 의문의 선율에 얽힌 공포를 다루고 있다. 그 어떤 공포영화도 보여주지 못한 미스터리와 공포의 짜릿한 앙상블은 8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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