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극복한 춤꾼 장영우 학생, 1천만 원 한예진 장학금 받아

2013-08-26 14:01
서울--(뉴스와이어)--“내 아들 영우는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지만,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보청기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고, 타고난 리듬감으로 교내외 학교 행사 무대에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청각장애를 극복한 전남 영광군의 해룡고등학교(3년) 장영우 학생이 1천만원의 장학금을 받아 화제다. 방송 예술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하 한예진)은 장애를 극복한 춤꾼 장영우 학생을 격려하는 특별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7일 한예진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한예진 김학인 이사장이 전남 영광군 소재의 해룡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춤꾼 ‘장영우’ 학생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1천만원의 특별장학금 장학증서를 전달 한 것.

이날 특별 장학금을 받은 장영우 학생은 어렸을 때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은 후, 청각장애를 극복하기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였고 타고난 리듬감으로 한예진 실용무용계 교수들의 극찬을 받으며 2014학년도 신입생으로 합격한 데 이어 특별 장학금까지 받아 기쁨이 더했다.

17일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장영우 학생 어머니도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장영우 학생의 어머니이자 에어로빅 강사로 활동 중인 김옥자씨는 “영우를 임신했을 때도 에어로빅 강사로 활동 했던 것이 아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영우는 어렸을 때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지만,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보청기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고, 타고난 리듬감으로 교내외 학교 행사 무대에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김옥자씨는 “청각장애를 갖고 자란 아들을 보면 항상 마음이 아팠지만, 장애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갖고 큰 무대로 나가길 바라면서 응원했다”며, “장애 때문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장학금을 받으며 한예진에 입학하게 된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영우 학생의 실기 테스트에 직접 참여한 한예진 실용무용예술학과 오윤지 교수는 “장영우 학생은 청각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을 전혀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리듬감과 안무구성 능력이 뛰어나다”며, “추후 세계무대로 진출 할 수 있는 재능을 타고 났다고 생각하는 만큼, 입학 후 최고의 교육을 통해 장영우 학생이 지니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1천만원의 장학금을 받게된 장영우 학생은 “특별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한예진 실용무용예술학과에서 최고의 교수님들에게 열심히 배워 꿈을 이뤄나가겠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이번 특별 장학 수여는 한예진 김학인 이사장이 장영우 학생의 사정을 알고 도움을 주고자 직접 추진해온 일로, 지난 20여 년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송예술인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해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김 이사장이 후원하는 장학의 일환이다.

장학금 수여식 후 한예진 김학인 이사장은 “청각장애를 딛고 일어서 세계를 무대삼아 활약하는 훌륭한 아티스트가 되길 바란다. 음악은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듣는 것이란 베토벤의 명언처럼 장영우 학생도 더 열심히 노력하여 대한민국을 빛내는 자랑스런 춤꾼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앞으로도 재능 넘치는 학생들의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장영우 학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수여한 한예진 김학인 이사장은 지난 2005년 대안학교인 서울방송예술종합(고등)학교를 설립하고 학교에서 퇴출당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7년간에 걸쳐 방송 무료 교육을 통한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등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전해진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5월에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개요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은 방송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kbatv.org

연락처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홍보대행
위너스피알
070-4400-3650

이 보도자료는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뉴스와이어는 편집 가이드라인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