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케이티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A(안정적)으로 평가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9월 4일 ㈜케이티(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185-1회, 제185-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통신시장 내 선도적 입지를 바탕으로 한 사업기반과 경쟁력
-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 영업실적 변동에도 불구, 양호한 현금흐름 및 재무융통성

시장지배력, 서비스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한 사업기반의 안정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1982년 100% 정부투자기관으로 설립, 2002년 5월 민영화된 동사는 국내 최대의 종합통신사업자이다. 2009년 6월 이동통신 자회사인 ㈜케이티프리텔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의 자체 통신망을 근간으로 대부분의 통신서비스 영역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유무선 통신서비스 영역에서 우월한 시장지위(유선 1위, 무선 2위)를 보유하고 있는 동사는 과거 독점체제 하에서 축적한 설비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통신시장의 정체 및 경쟁 심화로 인해 과거에 비해 영업실적의 변동성이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통신업계 지배적 사업자로서 시장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영업활동을 통한 자금창출 외에도 보유자산 및 대체자금조달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교적 양호한 영업실적을 견지하고 있으며, 연간 약 4조원 이상의 EBITDA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통신업계의 전반적인 성장정체 현상과 경쟁 심화, 유선전화의 실적 감소 등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이며, 기간별 영업수익성에서도 다소간의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

2009년 합병과 명예퇴직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저하된 영업수익성이 2010년 매출 증가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2011년에는 이동통신요금 일괄 인하, 마케팅 경쟁, 콘텐츠 및 CAPEX 투자 확대, 2G서비스 전환비용 등의 수익성 저하요인에도 불구하고, 고가형 단말기 매출 및 무선부문 수익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 저하 폭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12년 유선부문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치열한 가입자 확보 경쟁으로 인해 마케팅 관련비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영업수익성이 저하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은 2013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영업실적이 저하된 2010년 이후 LTE 등 통신망 고도화를 위한 CAPEX 투자와 고가의 스마트폰 단말기 구입을 위한 운전자금부담이 확대됨에 따라 자금부족 현상이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2010년 12월 말 7.5조원 규모였던 차입금은 2012년 3월 말 8.7조원까지 증가하였다. 이에 동사는 2012년부터 단말기 할부채권 유동화와 무수익자산(동케이블) 매각 등을 실시하여 현금흐름을 개선하였으며, 잉여자금으로 기존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재무적 부담을 점차 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에도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우수한 사업기반을 토대로 한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과 양호한 자산가치 및 대체자금조달력에 힘입어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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