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올스타’ 새 학기에 읽을 만한 유쾌한 청소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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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6 15:41

서울--(뉴스와이어)--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9월은 여름 방학의 여운을 말끔히 털어 내고 일상으로 복귀해 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방학 기간에 흐트러진 몸과 마음의 리듬을 되돌리고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독서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또 있을까? ‘독서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 힘차게 새 학기를 시작하고 싶은 10대들을 위해 흥미진진한 청소년 소설 한 권을 소개한다.

‘내 이름은 올스타’(아론 카로 지음, 놀)는 강박 장애를 가진 소년의 첫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주인공인 척은 매일같이 자위 횟수를 기록하고, 반복해서 손을 씻고, 사물함을 수십 번씩 확인하는 심한 강박증을 앓고 있다.

유별난 행동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교실에서는 루저, 얼간이로 불리며 왕따를 당하지만, 용기도 자신감도 잃어버린 척은 치료조차 거부한 채 고교 시절의 마지막 시간들을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미라는 예쁜 여학생이 눈앞에 나타나고 척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척은 에이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처음으로 변화를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못된 친구들의 괴롭힘에 당당히 맞서고, 무엇보다 강박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선다.

작가이자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기도 한 저자 아론 카로는 스스로를 별 볼 일 없다고 여기던 척이 변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려 냈다. 특히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을 골라 괴롭히던 못된 친구에게 멋지게 복수하는 장면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새 학기를 맞아 용기와 에너지가 필요한 청소년들, 특히 자신감이 부족해 목표를 쉽게 포기하고 마는 10대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이다.

다산북스 개요
다산북스는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과 애민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단행본 출판사다. 현재 다산북스(경제경영), 다산라이프(자기계발), 다산책방(문학), 다산초당(인문,역사), 다산에듀(자녀교육,청소년), 놀(청소년문학), 다산어린이(어린이), 오브제(실용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조선왕 독살사건, 블라인드 스팟, 덕혜옹주, 리버보이,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4개의 통장, 박철범의 하루공부법, 디맨드, 어린이 위인전 who?시리즈 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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