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포청소년 90명, 부모의 고향 방문한다
추진위는 지난 3월부터 현지 한인사회를 직접 방문해 한국에 초청할 청소년들을 만나왔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은 공모를 통해, 중국, 쿠바, 베트남 등에서는 지역 한인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초청할 9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들은 국내일정 첫날인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한민족청년미래포럼’에 참석한다. 이 포럼은 지난 7월 말부터 해외 한인사회를 방문해 각종 문화교류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겨레문화창의단’ 청년 90여명이 현지 경험을 발표하고 초청된 한인후손 청소년과 함께 토론을 통해 향후 미래세대의 네트워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 청년과 해당지역 초청한인이 지역별 팀으로 모여 각각 토론을 진행해 그 결과로 교포청소년들의 한국에 대한 제언과 향후 적극적인 교류를 다짐하는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13일은 군사분계선을 찾아가 임진각과 도라산역, 제3땅굴 등을 둘러보고 헤이리 예술마을을 방문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복절 전날인 14일 오전에은 경복궁을 관람하고 오후부터는 세종로에서 벌어지는 차없는 거리축제와 전야제 공연, 그리고 저녁에 있을 남북축구대회의 거리응원도 함께한다.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제6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에 참석한 이들은 16일부터는 전주, 제주, 울산, 경주 등 지역을 돌며 각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전통문화체험, 역사문화유적과 명승지 등을 방문하는 등 교류활동을 하게 된다.
맨 처음 방문하는 지역은 전주. 목판체험, 한옥집짓기, 한옥마을 체험, 차 시음 및 예법 배우기, 풍물과 탈춤 배우기, 200인분의 비빔밥을 함께 비벼 나눠먹는 비빔밥 이벤트, 민요 배우기, 천연염색 등 다채로운 모국의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오목대, 향교 등을 방문한다. 특히 16일 있을 ‘외갓집 홈스테이’로 명명한 전원에서 진행하는 전통문화한마당에서는 국악공연, 해외청소년의 장기자랑, 강강수월래, 감자와 고구마 구워먹기 등 푸근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된다.
19일부터 21까지는 제주에 머물며 항일기념관을 관람하고, 성읍민속마을이나 섭지코지, 천제연폭포, 주상절리대 등 자연명승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22일부터 23일까지는 울산대 기숙사에 머물며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굴지의 산업단지들을 방문해 견학하며, 경주를 방문해 불국사와 석굴암 등 역사유적을 탐방한다. 마지막 날에는 울산대 학생들과 환담의 시간도 갖는다. 이들은 24일 다시 서울로 와 약 2주간의 아쉬운 일정을 뒤로 하고 출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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