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SK건설㈜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A2로 신규 평가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10월 2일 SK건설㈜(이하 ‘동사’)의 전자단기사채 (발행한도 5000억원) 신용등급을 A2로 신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풍부한 수주잔고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 해외 공사의 원가상승으로 인해 저하된 수익성
- 국내외 미수금 증가에 따른 재무부담 및 미착공사업의 우발채무 위험
- SK그룹의 신인도를 바탕으로 한 대체자금조달능력

동사는 2012년 시공능력순위 9위에 올라있는 SK그룹의 대형 건설업체로서 정유 및 유화 플랜트공사의 우수한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2012년 기준 해외매출 비중이 55%를 기록하고 있는 등 엔지니어링업체로 변화하고 있다.

SK그룹 소속 계열사로서 싱가포르 Jurong Aromatic Project(1조), 오성 복합화력발전 PJT(4천억원) 등의 TSP사업(Total Solution Provider) 등 그룹사와 연계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성장성과 사업안정성이 양호하다.

또한 해외사업의 진출 영역이 정유, 석유화학, 발전, 통신 플랜트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고, 진출 국가도 터키, 에콰도르, 칠레, 카타르, 싱가포르, 라오스 등으로 확대되는 등 시장 다변화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3년 6월말 현재 약 8조4천억원(전체 약 20조 5,700억원 중 41%)의 해외공사 상당한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건축 및 플랜트 사업에서 수주경쟁 심화와 자재비 인상 등에 따라 2013년 1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건축사업에서 도급액 증액이 지연되어 저가 수주에 이은 자재비 상승을 보전하지 못하였고, 플랜트사업에서는 경험이 없는 가스 프로세스 플랜트(Wasit)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였다. 동사가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해외 화공플랜트 시장의 경우 2010년부터 국내외 EPC 업체간 저가수주 경쟁이 가열되었으며, 착공잔고도 예정원가율이 90%를 상회하고 있어 당분간 해외 플랜트사업은 저수익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조한 영업실적에 국내외 공사미수금 등 영업자산 부담이 가중되어 차입금 및 상환우선주 등 재무부담이 확대되었으며, 부채비율도 300%를 상회하고 있다. 국내 주택사업과 관련한 PF 우발채무 부담은 2012년 이후 소폭 축소되어 2조원 수준 미만으로 감소하였으나, 미착공사업과 관련된 PF 우발채무 비중이 높은 점은 재무안정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동사는 SK그룹의 신인도를 바탕으로 양호한 자본시장 접근성을 유지하고 있어 확대된 재무부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기존 해외사업에서 추가적인 대규모 손실이 발생되거나, 해외 플랜트사업이 구조적인 저수익성을 나타낼 경우 또는 국내 주택사업의 리스크가 확대되는 경우에는 재무안정성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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