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초등학생 최효재군(12.백문초등학교 5학년)은 외국에 가보거나 외국인 과외등 특별한 사교육을 받아본 적도 없다. 여느 평범한 초등학생 개구장이 처럼 우리 말도 아직 어눌 하기만 하다. 하지만 놀랍게도 영어 독해실력 만큼은 전문가들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대입 논술에 나온 영어 제시문을 보고도 별 어려움없이 한 눈에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어 독해 능력이 뛰어나다.

비결은 바로 '영자신문'에 있었다. 어머니 이승은씨는 "아이에게 영자신문을 스스로 보게하는 습관을 들인 것 뿐이에요. 제가 특별히 가르친 것도 없었어요. 그냥 동화책보다 영자신문이 시사성있는 토픽이 많아 아이가 흥미를 갖고 구독한 것 같아요."라고 얘기한다. 이씨는 "특히 영타임스를 구독하면서 영어뿐아니라 시사성있는 기사 내용을 중심으로 아이가 질문하고 엄마,아빠가 답해주면서 함께 대화를 키워나가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얘기한다.

최군은 "다른 영어책은 두꺼워서 끝까지 다보기가 무서웠어요. 하지만 영자신문은 기사가 다루는 내용이 다양하고, 내용이 짧아서 좋아요. 또 몇 개월하다보면, 보던 단어들이 다시 나오고, 익숙해져 읽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어요. 아직 말하는 연습은 하지않고 있지만 읽고 이해하는 속도는 자신감이 붙었어요."라면서 "학급 친구들에게 영어신문을 보라고 권하고 있다."고 말한다.

서울 반포의 초등학교 5년생 권지선(12)양도 영자신문 읽기 습관으로 영어실력을 끌어올린 경우. 어머니 이청원씨는 "불과 3개월전부터 아이에게 하루 기사 두 개를 읽게하고 단어장을 정리하게 했다.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독해속도가 붙으면서 사전을 별로 찾지 않고도 기사의 이해도가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며 "영자신문이 독해능력뿐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준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영자신문 영타임스(www.youngtimes.co.kr)의 윤태형 편집국장은 "초등학생 영어 배우기는 꼭 수영 배우기와 비슷하다. 학생이 머리까지 잠기는 깊은 물에서 심지어 물을 먹으며 수영을 배울 때와 무릎까지 차는 얕은 물에서 배울때, 어느쪽이 교육 효율이 높을까? 당연히 깊은 물에서 배울때 수영실력이 빨리 는다. 영어교육도 마찬가지다. 영자신문으로 영어를 배우면 확실히 속도가 빠르다. 하지만 아이들이 지레 겁을 먹을 수 있다. 여기서 겁을 먹지 않고, 영어 기사를 차분히 보는 요령과 이해하려는 태도를 꾸준히 기르는 것이 곧 초등학생들이 극복해야하는 벽"이라면서 "이 벽을 극복하면, 사교육 비용없이도 학생 스스로 영어의 네가지 읽기,쓰기,말하기, 듣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에는 초등학생을 상대로한 영어 학원등 사교육에서도 '영자신문'을 교재로 영어와 논리적 사고의 기본을 가르치고 있다. 반포의 S어학원은 영자신문의 기사를 응용해 영어 독해와 글쓰기를 중심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일산의 M학원, 목동의 D학원에서도 영어 신문을 기반으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윤태형국장은 특히 초등학생이 영자신문 습관을 기르는 데는 부모님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 어느 부모는 매일 기사에 나오는 단어 외우기를 놓고 초등학생과 내기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영자신문 습관을 붙이는 기지를 발휘하고 있으며, 영어 신문을 같이 읽어주면서 자연스레 토론을 유도하는 학부모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주간 영자신문과 함께 NIE 학습지형태의 문제집을 세트형식으로 발간하고 있는 영타임스는 초등학생의 눈높이 수준에 맞는 영문기사를 개발, 영어와 논리적 사고(논술)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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