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 인터벤션 심포지엄’, 국내외 인터벤션영상의학의사 한자리에…

- 해외에서도 인정한 ‘자궁근종 색전술’

- 인터벤션 치료 효과 ‘입증’

2013-11-21 09:45
서울--(뉴스와이어)--‘가천 인터벤션 심포지엄(GISE, Gachon Interventional Symposium on Embolotherapy)’이 가천의대 길병원 뇌과학센터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에는 한만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 심형진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회장 등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신 인터벤션영상의학 분야의 새로운 비전과 트렌드를 파악하고 건설적인 학문적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멘스 헬스케어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외상환자의 인터벤션 치료’, ‘동맥류/동정맥기형 인터벤션’, ‘자궁질환 인터벤션’, ‘위장출혈 인터벤션’을 주제로 한 4개 세션에서 주제발표 및 임상의사들과의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인터벤션 영상의학자인 미시건 의과대학(University of Michigan Health Systems)의 조경제 교수와 ‘자궁근종 색전술’의 권위자인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 메디컬센터(UPMC, 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의 Kevin Kim 교수가 해외 연자로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다.

조경제 교수는 ‘내장동맥의 가성동맥류 색전술’에 대한 강의를 통해 풍부한 치료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Kevin Kim 교수는 “미국에서 연간 22,000명 이상이 자궁근종 색전술 시술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자궁적출과 효과는 같으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환자들이 색전술을 선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벤션’ 치료분야 중 하나인 ‘자궁근종 색전술’은 자궁을 보존하는 최소 침습 시술로, 자궁근종으로 이어진 혈관을 차단해 근종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20여 년 전 의료계에 도입돼 자궁적출술을 대신하는 자궁근종 치료법으로 전 세계에 빠르게 전파됐다. 국내에서도 인터벤션 전문병원과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활발히 시술되고 있다. 실제로 자궁근종 색전술은 2008년 미국산부인과학회(ACOG)에서 진료지침 ‘레벨 A’ 등급으로 지정되어 그 치료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개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는 미세침습 시술인 인터벤션 치료법을 전공하는 전문의들의 비영리 학술단체이다. 1988년 창립되어 지난 27년간 국내 인터벤션영상의학의 발전을 주도해왔고, 국제적으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1993년과 2010년에 아시아태평양 인터벤션영상의학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였고, 2005년에는 유럽인터벤션영상의학 학술대회에서 ‘Korean session’을 따로 마련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초청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 연구 개발, 산학 협력, 최신 의학정보 공유 등 인터벤션영상의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tervent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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