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태광실업의 계열사 사업 인수 관련 스페셜 코멘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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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2013-11-22 14:58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11월 22일 태광실업㈜의 계열사 사업 인수 관련하여 Special Comment를 발표하였다.

태광실업㈜(이하 ‘동사’)은 2013년 11월 5일 계열사인 ㈜정산의 사업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1,397억원이며, 인수일은 11월 4일이다. 동사는 2013년 9월 말 자본총액의 62.9%에 해당하는 대규모 사업인수의 목적을 사업구조 단순화를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 기업경쟁력 강화라고 공시하였다.

㈜정산은 동사 지분 4.26%를 보유한 주주이며 동사 최대주주인 박연차 회장의 아들 박주환씨가 100% 주주인 업체로, 일회성 투자사업(창원 오피스텔 사업)을 영위하면서 동사에 신발을 제조·납품하는 베트남 목바이와 신발용 금형을 제작하는 태광엠티씨㈜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었다.

㈜정산은 자회사인 태광엠티씨㈜와 합병(2013년 10월 31일자) 후 동사에 사업 일체를 양도하였다. 이에 따라 계열 내 분산되어 있던 신발제조업 부문은 동사의 자회사 또는 손자회사로 일원화되고, 계열 지분구조는 크게 단순화되었다.

한국신용평가㈜(이하 ‘당사’)는 사업양수도 공시 내용과 기존 사업 및 재무 실적을 기초로 검토한 결과, 금번 사업인수가 동사의 신용도(A/안정적)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러한 판단의 근거는 아래와 같다.

금번 사업인수는 동사의 주력인 신발제조업에 긍정적이다. 계열 내 신발제조업을 총괄해온 동사의 지위나 중요성에는 변함이 없으나, 전체 생산능력의 25%를 담당하는 베트남 목바이가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연결기준 외형과 현금흐름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동사에 100% 의존하고 있는 베트남 목바이의 매출구조를 감안했을 때, 연결기준 영업손익의 변화는 제한적인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업인수에 따른 사업다각화 효과는 제한적이다. 신발제조업 외에 금형 제작·투자·골프장 운영 등 추가되는 사업들의 외형, 매출 및 수익성을 기존 사업과 비교했을 때, 사업위험의 분산 또는 이익기반 확대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금번 사업인수에 따른 재무구조의 변화는 제한적이며, 동사가 현재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대금 1,397억원은 유상증자로 발생한 동사 주식 33,235주로 지급(단수차이만 현금지급)되어 동사의 자금조달의 부담은 없었다.

또한 인수한 부채와 차입금이 기존 부채 및 차입금의 각각 44.2%, 55.7%에 달하나 이에 상응하는 자산인수가 이루어졌고, 유상증자로 자본이 확충됨에 따라 재무구조의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사업인수를 통해 계열사 지분 등 자산이 확충된 점, 특히 우량 계열사인 ㈜휴켐스 지분이 4,812,808주(11.77%)에서 8,972,718주(21.95%)로 늘어나 보유지분의 시가총액이 2,153억원(11월 19일 종가 @24,000원 기준)에 달하는 점은 재무융통성 측면에 긍정적이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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