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첼로-홍미주 일가 살인사건’ 이색 이벤트, 지하철을 비명으로 가득 채우다
게다가 1시간 뒤, 서울 지하철에서는 또 한 차례의 소동이 벌어졌다. <첼로> 이벤트 팀이 행사 장소 이동을 위해 지하철을 탔다가 실제 귀신으로 착각한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놀라는 대소동이 일어났던 것. 지하철 사무실로 항의가 빗발치고 심지어 지하철 공사로 민원이 접수되기도 하였다.
지난 주말부터 실시한 <첼로> 거리 이벤트는 최근 인터넷 등에서 무더위 속 이색 행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거리에서 우연히 공포의 첼로 케이스와 첼로귀신을 마주친 시민들은 순간 깜짝 놀라다가도 이내 알아보고 재미있어 하며 디카나 폰카로 이벤트 진풍경을 담기에 바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영화정보에 어두운 중, 장년층과 아이들은 정말 귀신이라도 만난 줄 알고 깜짝 놀라 이들의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느라 지하철 관계자들이 진땀을 뺐다고.
이번 <첼로> 거리이벤트 관계자는 “일부러 시민들을 놀래켜 드릴 의도는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 진행될 이벤트에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 하기위해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을 자제하겠다”고 전하며 놀란 시민들에게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 여름 무더위를 걷어 내다 못해 얼려 버린 <첼로- 홍미주 일가 살인사건>의 이색 거리이벤트는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영화의 특성을 거리로 옮겨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영화 자체에 대한 관심도 상승시켰다. 그 결과 영화사는 애초 서울에서만 진행하려던 이벤트를 지방으로 까지 확산시켜, 서울 6회, 부산 3회로 확장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말 연휴인 8월 13일, 14일, 15일에 서울과 부산 유명 거리에서 <첼로- 홍미주 일가 살인사건>의 이색 공포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2005년 여름, 한국 공포영화의 최종주자, 영화 <첼로-홍미주 일가 살인사건>은 일가족의 살인사건의 미스터리와 그 죽음을 관통하는 의문의 선율에 얽힌 공포를 다루고 있다. 스크린이 올라가는 그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영화 <첼로 - 홍미주 일가 살인사건>, 8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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