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명성기구, 대선 1주년 논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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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명성기구
2013-12-19 10:45
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12월 19일 대통령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 정부에서 일어난 잘못과 사회갈등이 새 대통령을 통해 긍정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몇 년간 정체되거나 추락한 국가 청렴도 역시 정책의 변화를 통해 상승할 것을 기대하였다.

그런데 최근의 상황은 다른 무엇보다 앞서 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가 공정하게 작동되었는지를 의심케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가기관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특정 정치세력의 이익을 위하는 것은 결코 가볍게 넘어갈 수 없다. 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지키고자 노력한 민주주의의 기반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행위이다.

나아가 우리를 더욱 분노하게 하는 것은 이러한 불법을 공정하게 수사를 하여 관련자를 처벌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로 인해 이득을 얻은 세력들이 사과하고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진실을 요구하는 국민들을 협박하고 탄압하는 것이다.

부정한 자들이 청렴과 투명성을 논하는 것은 진실되지 못하다. 상상을 초월하는 부패가 드러나는 마당에 수십 만원, 수백 만원 공금횡령이나 유용 범죄에 대해 어떻게 처벌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어불성설이요, 후안무치가 아닐 수 없다.

한 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그 하늘이 가려지지 않는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익히 알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진실을 외면하려 하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에 올바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진실이 승리한다는 것은 역사가 우리에게 알려준 교훈이다. 지금 이 순간 국민의 목소리가 역사를 만들고 있다.

2013년 12월 19일

한국투명성기구

한국투명성기구 개요
(사)한국투명성기구는 1999년 8월 24일 반부패 활동을 통하여 국민들의 의식을 개혁하고,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회전반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맑고 정의로운 사회건설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모여 ‘반부패국민연대’라는 이름의 비영리 비정부기구(NGO)로 출발하였다. 2005년에는단체명칭을 ‘한국투명성기구’로 변경하였습니다. 전국에 지역조직을 두고 있는 한국투명성기구는 그동안 주요 활동으로 반부패투명사회협약운동, 시민옴부즈만 사업, 법제와 정책의 개발과 연구ㆍ조사 사업, 교육ㆍ홍보 및 문화 사업, 국내외 관련 단체, 기관 등과의 연대 사업, 출판사업, 기타 우리 법인의 설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각종 사업 등이 있다. 한국투명성기구는 2000년부터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는 국제NG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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