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내년 인사에 여풍 불었다
- 2014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책임자급 승진 절반 이상이 여성
- 예산 등 총괄하는 조직예산팀장에 여성 팀장 최초로 발탁
- 해외현지법인과 국제기구 파견에도 여성직원 4명 진출
수은의 이번 인사 특징은 여성 인력의 돌풍이다.
전체 책임자급 승진 대상자 26명 중 절반이 넘는 14명(54%)을 여성직원이 차지한 것이다.
특히 기관 전체의 예산과 부서간 업무조정 등을 책임지는 수은 핵심 직책인 조직예산팀장에는 이현정(43세, 여)씨가 여성 최초로 발탁됐다.
홍콩 현지법인 1명, 국제기구(OECD·ADB) 3명 등 여직원들의 해외진출도 두드러졌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여성 인력의 역할이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며, “수은도 남녀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통해 여성 인력 활용과 조직 전체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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